수도권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선정이 본격화한 가운데 관련 지역의 집값이 들썩이는 모습이다. 특히 선도지구 물량이 최대 1만2000가구로 가장 많고 수익성도 양호한 것으로 평가받는 분당의 오름세가 두드러진다.
23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동향에 따르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정부의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안양시 '평촌 트리지아' 시공사인 현대건설은 조합 내홍으로 잔여 공사비 1300억 원을 받지 못하자, 조합에 키 불출 및 유치권 행사를 통보하기도 했다. 현재는 올해 12월 중순까지 개별분담금 지급 확약서를 작성한 일반 분양자와 조합원에 한해서만 입주가 허용된 상태다.
업계에선 이러한 차이가 부동산 경기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집값...
GS건설은 11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뉴타운맨션삼호 아파트 주택재건축사업을 통해 ‘평촌자이 퍼스니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2373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중 570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네이밍은 동안구 최초의 단일 자이 브랜드라는 의미를 담아 ‘First(첫째)’, ‘Infinity(무한)’의 합성어로 지어졌다.
이 밖에 평촌신도시가 속한 안양 동안구는 0.21% 상승했고, 광명은 0.11% 올랐다. 이처럼 서울 인접 지역들은 수도권 집값 상승 폭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과천과 성남, 광명 등의 5월 거래량은 집계 마감(계약 후 30일)이 아직 남았지만 4월 거래량을 일찌감치 넘어서 ‘거래 과열’ 양상도 보인다.
경기부동산포털 집계에 따르면, 5월 거래량이 4월...
김인만 김인만부동산연구소장은 “1기 신도시 지역의 거래량 차이는 결국 집값 상승 기대감의 편차 때문”이라며 “현재 집값도 분당과 평촌이 다른 지역보다 비싼 수준에 형성돼 있고, 앞으로 재건축 이후에도 입지나 사업성을 보면 분당과 평촌이 다른 곳보다 더 오를 것이란 기대 심리가 거래 쏠림 현상에 영향을 준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분당에선 올해...
이 단지는 안양 도심인 평촌이나 범계역 인근이 아닌 구도심에 위치해 있다. 선호 주거지역에서는 벗어난 곳이고 지하철 1호선 관악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지만 도보로 19분이 소요된다. KTX 광명역까지는 차량으로 8분이 걸린다. 하지만 월곶판교선이 지나는 만안역(가칭)이 도보권 안에 들어설 예정이다. 화정초가 도보 1분, 안양중·안양여중·충훈고·안양고는...
서울 강남구에서도 학군지와 비(非)학군지의 집값 차이가 확연하고, 수도권과 지방에서도 학군지 아파트값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9일 KB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으로 서울 강남에서도 교육여건이 우수한 대치동 아파트값은 평균 가격 29억6000만 원을 기록했다. 이는 인근 도곡동(26억2000만 원)과 역삼동(20억 원), 개포동(23억 원), 일원동(20억8000만...
실제 가장 먼저 개통을 앞둔 GTX-A노선의 경우, 수혜 지역의 집값이 크게 올랐다.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자료에 따르면 GTX-A 동탄역(예정)이 지나가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의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5.0’ 전용면적 74㎡는 지난해 10월 9억900만 원에 거래됐다. 같은 해 2월 동일 면적이 7억4500만 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8개월 만에 약 1억6400만...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인덕원역 인근 ‘평촌 e편한세상’ 전용면적 152㎡형 매맷값은 지난 2018년 4월 9억 원 수준이었지만, 이후 설계와 사업착수 등의 소식이 이어지면서 지난해 11월에는 16억 원에 손바뀜됐다. 약 5년 동안 7억 원이 오른 것이다. 상승률로 따져보면 77%에 달한다.
신설 역사 주변 아파트도 집값 상승세를 보인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집값 선도지역의 필수 조건으로 학원가를 빼놓을 수 없다. 분당과 일산, 평촌 등 1990년대 이후 줄줄이 들어선 1기 신도시는 물론, 광교와 동탄, 송도 등 비교적 최근 조성된 신도시도 대표 단지들은 학원가와 인접했다. 신도시는 도시 성격상 젊은 층 유입이 많고, 이들이 자녀 교육에 관심을 가지면서 학원 밀집 지역이 자연스럽게 생긴 것으로...
반면 안양 평촌과 고양 일산신도시는 최근 10년간 각각 ㎡당 107.8%(지난달 기준 929만 원)와 83.6%(641만 원) 오르는 데 그쳤다.
또 2기 신도시 역시 시범단지 기준 분양가 대비 현재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판교와 동탄신도시로 각각 4.1배와 3.4배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위례와 광교신도시 등 다른 2기 신도시 시범단지들이 분양가 대비 1.8~2.5배 오른 것과...
주산연은 1987년 급등하는 서울 집값을 잡기 위해 추진된 분당, 일산, 평촌, 산본, 중동 등 수도권 5개 신도시는 1991년 입주가 시작된 지 30년이 경과했지만 기존 아파트 용적률이 188%로 경제성 문제가 있어 재건축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현재 1기 신도시에 적용되는 용적률이 200% 안팎으로 현재와 큰 차이가 없어 재건축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또 안양에서 분양한 ‘평촌 센텀퍼스트’ 역시 계약률 95% 이상을 기록하면서 완판을 앞두고 있다.
아울러 서울에서도 미분양 주택 수요가 감지된다. 5월 말 기준 서울 미분양 주택은 1144가구로 4월 말 1058가구보다 86가구(약 8%) 늘었다. 다만, 미분양 증가 내용을 뜯어보면 강서구에서 125가구(등촌 지와인)가 늘어난 탓이다. 마포구(19가구 감소)와 강북구(6가구...
장기적인 집값 안정을 위해서도 1기 신도시 정비가 우선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서울 인구 분산 기능을 맡아 집값 안전핀 역할을 하는 1기 신도시 재건축이 지연된다면, 서울 아파트값 안정도 장담할 수 없다. 1기 신도시 재건축 순항으로 추가 공급이 진행되면, 집값 급등기 때 안정적인 아파트 공급을 기대할 수 있어 유리하다. 이 밖에 재건축 이슈로 집값이 뛸 염려가...
이달 청약 신청을 받은 경기 안양시 ‘평촌 센텀퍼스트’는 총 1150가구 모집에 350명만 청약통장을 던졌다. 평균 경쟁률은 1순위 기준 0.22대 1에 그쳤다. 부산 수영구 ‘남천자이’ 역시 116가구 모집에 73가구가 무순위 청약 물량으로 풀렸다. 남천자이는 1순위 청약 당시 최고 경쟁률 53.7대 1을 기록할 정도로 실수요자 몰렸지만, 전체 공급량의 절반 이상이 무순위...
하반기 아파트 매수심리가 식으면서 서울 핵심지에서도 낙제점에 가까운 분양 성적이 속출하고 있지만, 이미 오를 대로 오른 집값과 원자잿값 급등 영향으로 분양가는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경기 안양시 동안구에 들어서는 ‘평촌 센텀퍼스트’의 평당 평균 예정 분양가는 3200만 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이 단지는 안양 덕현지구...
또 지하철 4호선 평촌역 인근 경기 안양시 동안구 ‘평촌 더샵 센트럴시티’ 전용 59㎡형 역시 평균 보증금 1억 원에 월세 200만 원 수준에 시세를 형성했다. 지난해 10월 보증금 1억 원에 월세 180만 원 수준에서 월세 계약서를 쓴 것과 비교하면 일 년 만에 월 20만가량 부담이 늘어난 셈이다.
안양시 동안구 D공인 관계자는 “요즘 금리 부담이 커 전세 대신 월세를...
최근 집값 하락에 청약 경쟁률이 시들해졌다곤 하지만, 브랜드 단지에 한 자릿수 신청자가 몰린 것은 그만큼 시장 불안이 일반 수요자까지 확산한 것으로 풀이된다. 건설업계는 이번 대규모 청약 미달 사태를 시작으로 향후 청약시장 전체가 얼어붙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2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 의왕시 내손동에 짓는 ‘인덕원자이SK뷰’ 508가구는...
집값 내림세가 계속되고, 주택 실수요자마저 등을 돌리는 상황이 계속되는 만큼 분양 시장은 악화일로를 걸을 전망이다.
2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경기 의왕시 내손동에 짓는 ‘인덕원자이SK뷰’ 508가구는 오는 25일 무순위 청약(줍줍)을 진행한다. 이는 전체 분양 물량 899가구 중 절반 이상이 무순위 청약 물량으로 나온 것으로...
해당 지역들은 재건축 규제 완화 소식에 4~6월 반짝 상승세를 보이며 올해 초부터 이어진 집값 하락장을 버텨냈다.
1기 신도시 지역 중 유일하게 안양시 동안구(평촌신도시)가 0.55% 하락하면서 체면을 구겼다. 평촌은 재건축 활성화 기대감에도 4~6월 사이 2주간 0.02% 오르는 데 그쳤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집값 내림세를 피하기 어렵다고 내다봤다. 권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