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지난 대선 때 통진당 이정희 후보 사퇴를 계기로 우리 당이 발의한 ‘선거보조금 먹튀 방지법안’은 야당의 비협조로 아직 해당 상임위조차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며 “선거보조금은 후보 개개인이 아니라 정당에 지급되므로, 국회의원 선거나 지방 선거에서 몇 명의 후보가 사퇴할 경우 보조금 환수 시기나 환수 금액 산정 기준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면 될 것”...
김현숙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했던 통진당 소속 후보들이 줄줄이 사퇴를 하며 이른바 ‘먹튀’ 논란이 또다시 일어나고 있다”며 “지금까지 후보직을 사퇴한 3명의 통합진보당 후보 중 2명이 국고보조금을 받고 난 뒤 사퇴해 총 32억원의 국고보조금이 먹튀 후보들에게 흘러 들어갔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또한 조금 전 통합진보당...
새누리당은 6.4지방선거를 앞두고 통합진보당 광역단체장 후보가 잇달아 사퇴하자 새정치민주연합을 향해 통진당과의 야합의혹을 제기하며 공세를 펴고 있다. 이에 새정치연합은 ‘새누리당은 통진당과 적대적 공생관계’라며 반격하고 나섰다.
새정치연합 민병두 선대위 공보단장은 3일 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통합진보당과 새누리당은 행태...
지난 대선에서 27억원 ‘먹튀(먹고 튀는)’ 논란을 자초한 이정희 통합진보당 전 후보가 28일 당 대표로 합의추대됐다.
이 전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원들의 마음이 민중과 통해있기 때문에 그런 믿음으로 일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당이 어려운 상황에 처할 것이 예상되고, 저도 고심이 많았지만 당원들이 국민과 함께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길에서...
아울러 후보직 중도사퇴로 불거진 통진당 27억원 국고보조금 ‘먹튀’ 논란은 보수층 외에도 중도성향의 유권자들에게 부정적 인상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다.
당장 박 후보 측 이상일 대변인은 “문 후보로선 지금 단 한 표라도 아쉽기 때문에 이 전 후보의 사퇴가 고마울 것”이라며 “이 전 후보는 사퇴했지만 대선국고보조금 27억원은 그대로 받게 된다”고 공격했다....
박 후보 측 이상일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전 후보의 대선 국고보조금을 언급, “염치 없이 이 돈을 받을 경우 ‘먹튀’하는 것이라는 국민 비난에 직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지금 한 표가 아쉽기 때문에 이 전 후보가 고마울 것”이라며 “집권하면 이 전 후보와 통진당에 권력을 나눠주려 할...
이 후보가 이번 대선에서 중도사퇴 하더라도 이 보조금은 반납하지 않아도 돼 선거보조금 ‘먹튀’논란이 불거질 전망이다. 당초 이 후보 출마가 국고보조금을 노린 것으로 보는 관측이 우세했기에 그가 막판에 문 후보를 지지하며 공식 사퇴할 것이란 게 대체적 전망이었다.
이 후보는 지난 9월2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국보법 철폐, 침략적 한미 합동전쟁훈련 중단...
앞서 중앙선관위는 지난달 28일 국회 의석수에 따라 대선보조금을 지급했는데 새누리당(153석)은 177억100만원을, 민주당(126석)은 161억5000만원, 의석수 5석인 통진당은 27억 3500만원을 받았다.
박 후보는 이와 관련 제2차 TV토론에서 “이 후보는 선거를 끝까지 완주할 생각이 없는 것 같다. 대선 후보로 27억을 받았는데 이런 게 먹튀 아닌가”라고 따졌고, 이 후보는 이에...
국회에서 논란이 된 먹튀법에 해당한다“고 역공했다.
또 이 후보가 부유세를 거둬 무상의료를 실현하겠다고 말한 것에 대해 “세상 물정을 모르는 터무니없는 이데올로기에 불과하다”고 말한 뒤 “이 말은 얼마 전까지 이 후보와 같은 당에 있던 유시민씨의 말”이라고 지난 총선 이후 통진당에서 발생한 내홍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저번 토론회에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