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하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봄 꽃 개화 시기도 평년보다 앞당겨질 전망이다. 전국에서 물씬 풍겨오는 봄 기운 덕에 나들이 준비를 하는 사람들의 움직임이 부쩍 분주해지고 있다. 이에 발맞춰 최근 아웃도어 브랜드에서는 나들이와 아웃도어 활동은 물론 일교차가 크고 갑작스러운 비가 내리는 변덕스러운 봄 날씨에 적격인 바람막이 재킷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요즘 날씨는 좀처럼 마음을 알 수 없는 여자 같다. 아침엔 다시 겨울이 왔나 싶을 정도로 찬바람이 쌩쌩 불다가도 오후가 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따듯해지곤 한다. 그래서 요즘 에디터는 매일 아침마다 옷장 앞을 한참이나 서성인다. 조금이라도 그녀(날씨)의 마음을 읽을 수 있기를 바라면서.
나에겐 지금 아침저녁의 찬바람은 막아주고, 따듯해진
옷 입기 애매한 계절이다. 겨우내 입었던 코트나 패딩은 쳐다 보기도 싫다. 이젠 가벼운 외투를 걸치고 싶지만 안타깝게도 겨울은 아직 물러선 것이 아니다(지난 주말엔 눈이 정말 ‘펑펑’ 내렸으니까). 이럴 땐 가볍게 입고 벗을 수 있는 재킷이 필요한 법. 파타고니아가 얄궂은 봄 날씨에도 찬바람과 비를 완벽하게 막아줄 고기능 방수 재킷 ‘토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