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또 대테러 대책으로 국제 테러분자의 명단을 입수해 입국을 차단하고, 사이버 대테러요원을 증원하며, 전국 테러취약시설을 면밀히 점검하기로 했다.
특히 외국 정보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국제 테러분자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외로운 늑대형(자생적 테러분자)' 테러 위험인물을 파악하며, 테러 선전·선동 사이트와 폭발물 제조 사이트에 대한 모니터링을...
타메를란을 포함해 50만여명이 이 명단에 올라 있다고 WP는 전했다.
정부 관리들은 이런 조치는 앞서 러시아로부터 유사한 내용의 경고를 받은 FBI가 타메를란에 대한 조사를 종결한지 몇 달 뒤에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CIA가 타메를란을 잠정 테러분자로 분류하는데 적극적으로 개입했던 게 사실이라면 미국 정부는 보스턴 폭발테러로 이어지는 최근 수개월간...
특히 미국 교통안전국(TSA)에서 전세계 공항과 항공사에 통보한 노 플라이(탑승금지명단) 승객과 함께 테러분자로 의심이 되는 셀렉트(선택탑승명단) 승객이 가장 확실한 검색 대상이다. 여기에 국가정보원, 검찰 등 정부 정보기관에서 통보해 온 요주의 승객도 전신 스캐너 통과 가능성이 큰 인물들이다.
하지만 문제는 일반인도 전신 스캔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