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밖에 지난 9월 출범식을 한 글로벌 공공펀드인 ‘크로사프’(CROSAPF) 사업을 추진하는 것도 추진력이 강한 그의 성향과 함께 하루빨리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 하는 부담감이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크로사프는 중국의 CIC, 싱가폴의 테마섹 등 세계 굴지의 국부펀드와 연기금 30개 기관이 참여하며 운용자산규모가 5000조원이 넘는다.
안 사장은 12일까지 이틀간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세계 28개 연기금·국부펀드가 참여하는 ‘공공펀드 공공투자 협의체’인 크로사프(CROSAPF) 출범식을 개최한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크로사프는 우리나라 국부펀드인 KIC가 주도해 만든 것으로, 세계 최대 국부펀드인 노르웨이투자관리청(NBIM), 일본 공적연금(GPIF) 등이 참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