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이란산 원유 수입 중단을 앞두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석유화학업계에 수입선 다변화와 대체품 확보 등을 주문했다.
산업부는 23일 서울에서 김용래 통상차관보 주재로 석유화학업계와 수출 지원 기관 등과 '대(對)이란 제재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전날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한국에도 대이란 제재를 적용하겠다는 뜻을 밝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한국과 미국의 주요 경제인이 한 자리에 모여 양국 간 주요 현안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 경제계가 원하는 4대 과제를 미국 측에 전달해 조속한 해결을 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5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미국상공회의소와 공동 주관으로 제26차 한미재계회의 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 한국 재
국내 정유업체들이 실적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들은 미국산 원유를 도입하는가 하면 본업 외에 자원개발과 윤활유 등 부업에 힘을 쏟고 있다. 이 밖에 조직을 추스르며 사내 긴장감을 불어넣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국내 정유사들은 미국산 원유 도입에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중동산보다 가격이 저렴한 미국산 콘덴세이트(초경질유)를
미국 정부가 에너지업체 파이어니어내츄럴리소스의 초경질원유(콘덴세이트) 해외 수출을 승인했다고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40년 만에 미국 원유 수출이 본격적으로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파이어니어는 이날 성명에서 수출을 감독하는 상무부 산하 산업안보국(BIS)이 수출용 콘덴세이트 생산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