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군부가 탁신 친나왓 전 총리 세력이 강한 북부 지방에서 그를 지지하는 ‘레드셔츠’요원들을 체포하기 시작했다고 25일(현지시간) 언론들이 보도했다.
또 집회를 금지한 계엄령에도 방콕에서는 수백 명이 쿠데타 반대 시위를 벌여 폭력사태 발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군부는 동북부 콘깬주에서 레드셔츠 22명을 테러 모의 혐의로 체포하고...
지난 2010년 4월~5월 반정부 진영인 친탁신 진영의 대규모 시위 때 프라윳 참모총장이 세간에 알려졌다.
당시 그는 육군 참모차장으로 시위 강경 진압을 주도했다. 시위 진압 과정에서 90여명이 사망하고 1700명이 다쳤다.
그는 같은 해 10월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으로부터 공로를 인정받아 육군 참모총장직에 임명된 후 친탁신계에서 중립적 태도를 보였다.
2011년...
태국 정치권이 탁신 친나왓 전 총리를 지지하는 친탁신 진영과 반탁신 진영으로 나뉘어 극심하게 대립하기 시작한 것도 2006년 탁신 전 총리를 실각시킨 군 쿠데타 이후다.
군의 쿠데타는 지난 90년대 이후 크게 줄었으나 군의 정치개입 문화 때문에 사회 위기나 혼란이 발생할 때마다 일부 국민은 군의 개입을 노골적으로 촉구하기도 한다.
실제로 친정부와 반정부 진영...
태국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친탁신 세력의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탁신 전 총리의 여동생인 잉락 친나왓 현 총리는 지난해 12월 의회를 해산하고 지난달 조기총선을 실시했으나 선거가 파행적으로 치러져 새 의회와 정부가 구성되지 못하고 있다.
S&P는 “쌀 수매 정책은 대규모 재정 손실을 초래하고 있으나 국가신용등급에 큰 영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