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친윤계 의원은 “차기 대권주자에 한 대표는 아닐 것”이라고 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17일 한 유튜브 방송에서 “올해 말쯤이 되면 새로운 사람이 나타날 것”이라고 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도 16대 대통령 선거가 있기 1년 전 여론조사에서 한 자릿수의 득표율을 받았다는 것이다. 한 여권 관계자는 한 대표에 대해 “기대했는데, 막상 뭐가 없다”고...
반면 친윤계 김재원 최고위원은 11일 MBN과의 인터뷰에서 “법무부 장관 시절 사면했던 김 전 지사에 대한 복권을 반대하고 나서니까 조금 특이하고 의아한 상황은 사실”이라며 한 대표를 비판했다.
김 전 지사의 복권 여부는 13일 국무회의 의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재가로 결정된다. 한 대표의 반대에도 복권을 강행할 가능성이 크다는 기류가 우세하다. 여권 관계자는...
당내에선 ‘제3자 추천’의 채상병 특검법을 두고 한 대표와 친윤계가 다시 충돌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김 신임 의장은 2일 기자간담회에서 “특검법의 전제는 현재 진행 중인 수사가 완결되고 나서 미진할 때 실행하는 게 기본적 전제”라며 “상황 판단을 다시 한번 해봐야 한다”고 했다. 이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 결과와 상관없이...
이중 친윤계로 분류되는 정 전 의장은 입장을 밝히지 않다가 거듭된 사퇴 압박 끝에 전날(1일) 자진 사퇴했다.
한 대표는 “변화하라는 당원과 국민의 명령에 따라 좋은 정치를 하겠다는 말씀을 (정 전 의장에게) 드렸다”며 “좋은 정치를 하겠다는 목표를 공유하는 사람들 사이에 이견이 있다고 해서 갈등이라고 치부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정 의원이 인품과 능력이...
정 의장 교체 문제가 친한(친한동훈)-친윤계 간 세력 대결로 비화하면서 당 안팎에선 내홍의 불씨로 작용하는 게 아니냔 우려도 나온다.
조정훈 당 총선백서특위 위원장은 이날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한 대표가 덧셈 정치를 하고 싶다고 했는데 정 의장에 대한 사퇴 압박은 뺄셈 정치로 보일 가능성이 너무 크다”고 주장했다.
조 위원장은 “저 같으면 정 의장에게 소위...
주요 당직 인선이 본격화되면서 ‘친윤계’(친윤석열계)로 꼽히는 정점식 정책위의장 교체 여부에 눈길이 쏠린다.
국민의힘은 29일 오전 서 의원을 신임 사무총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한동훈 대표는 “변화에 대해 유연하고 어려운 일에 앞장설 수 있는 분”이라고 인선 이유를 설명했다.
사무총장은 재정과 인사권 등 당 운영 전반을 총괄하는 핵심 요직이다. 재선인 서...
친윤계가 친한계에 각을 세운다는 입장에는 "대선과 지선을 이긴 당대표를 쫓아낼 이유가 뭐가 있겠느냐"며 "그냥 한 대표가 싫은 것"이라 평가했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에 대해 "채택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고 단언하며 이 후보의 법인카드 유용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문제 된...
일각에서는 친윤계를 의식해 교체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이날 라디오에 나와 “한동훈 위원장이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이 됐으니 소신에 맞게 자기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며 정 의장 대신 한 대표 측근을 기용해야 한다고 했다.
다만 한 대표가 고강도 개혁을 할 수 있을지에는 반신반의하는 분위기가 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5월 정책위의장 임기를 시작한 정 의원을 친윤계를 의식해 유임할 필요 없이 자기 사람을 앉혀야 한다는 것이다.
진행자가 ‘그러다 친윤계가 반발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묻자 “친윤계가 또 반발하면 결국 당은 산으로 갈 수밖에 없다”며 “친윤계도 합리적으로 생각하면 지금 여기에서 한동훈 체제가 안착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지 딴소리를 해 입지를 구축하려 하면...
윤 후보도 “투표율이 낮으면 친윤(친윤석열)계 조직도 훨씬 더 모이지 않았겠나”라며 “친윤계가 조직적으로 탄탄하니 그 조직도 훨씬 결집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한 후보 측 정 대변인은 “워낙 처음부터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이라 ‘언더독’(열세 후보)을 지지하는 분들이 적극적으로 투표에 응하지 않았다”고 해석했다.
국민의힘은 23일...
친윤계는 이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한 바 있다. 다만 “친윤계 A 의원이 전직 친윤계 의원 B 씨와 회동했다”는 등의 목격담은 그치지 않고 있다.
후보들 간 감정의 골도 깊어졌다. 한 후보는 이날 CBS에서 진행된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토론회에서 나경원 후보를 향해 “본인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사건 공소 취소를 부탁한 적 있지 않느냐”며 형사사건 청탁...
김 여사 문자 논란과 관련해 친한계로 분류되는 배현진 의원은 친윤계 이철규 의원을 공개 저격했고, ‘원조 친윤’ 권성동 의원은 9일 “총선 당시 판단 착오를 인정하고 이것이 총선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사과하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다만 여의도 소식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한 후보가 당선되면 당내 의원들은 한 후보 측으로 옮겨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친윤계는 한 후보의 무응답이 김 여사의 사과를 막아 총선 패배를 불러왔다는 입장인 반면, 친한계는 “친윤계 공작”이라며 비판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때 마다 당내 불협화음이 불거졌던 점을 들어 “'공군 1호기(대통령 전용기)'의 과학이 작동하기 시작됐다”는 말까지 나온다.
9일 친윤계 인사들은 한 후보를 향해 공세를 퍼부었다....
친윤계에선 “한 후보가 김 여사 사과 의사를 무시해 총선 패배를 불렀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나경원 후보도 해당 사건과 관련 “명백한 한 후보의 잘못이고, 사실상 해당행위”라고 비판했고, 원희룡 후보 역시 “당정 협의 차원에서 숙의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한 후보는 “(저에게) 상처를 입히고 선동을 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비정상적인 전대...
그는 ‘친윤계가 이번 문자와 관련해 작전에 들어갔다는 얘기도 있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저는 당의 화합을 이끌어야 하고, 그런 대표가 되기 위해 나왔다”며 “분란을 일으킬만한 추측이나 가정은 하지 않으려 한다”고 했다.
원희룡 후보는 한 후보의 해명에 대해 “충격적 발언”이라며 “공적·사적 따지기 전에 인간적으로 예의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앞서 한 후보는 이날 한 라디오에서 친윤계로부터 ‘연판장 사태’를 겪고 지난 전당대회를 불출마했던 나 후보가 현재는 자신을 향해 ‘배신의 정치’를 언급한 것을 두고 “학폭의 피해자가 지금은 가해자가 됐다. 안타깝다”고 말한 바 있다.
나 후보는 원희룡 후보와 한 후보를 모두 겨냥해 “한쪽은 윤심팔이를 하고 있고 한쪽은 또 하나의 줄 세우기를 만들고 있다”...
근데 그때 원희룡 사무총장이 당시의 실세 지금으로 말하면 친윤계, 그때는 이상근 의원하고 손잡고 그게 이제 개혁파였는데 그전까지는 원희룡이... 근데 그렇게 해서 결과는 어떻게 됐냐, 4등이 됐어요. 1등이 이제 홍준표 대표가 대표가 됐고 유승민 의원이 2등 하고, 나경원 의원이 3등 최고위원하고, 4등 원희룡 등 팀이 이렇게 됐어요. 그래서 그때도 평가가 원칙 없는...
이에 일각에서는 '결선 투표'로 갈 경우 친윤계가 결집해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을 뒤집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죠.
현행 국민의힘 당헌·당규상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 본선에서는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2위 득표자가 결선을 치르게 돼 있습니다. 지난 전당대회는 4명이 본선에 올랐는데요. 친윤 조직표가 쏠린 김기현 당시 후보가 52.93%를 득표...
사실상 친윤계 주자로 자리매김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우리는 모두 여당이고, 친윤이든 반윤이든 어쨌든 간에 지금부터 저를 지지하고 함께하는 사람은 모두 친원, 친원팀”이라고 답했다.
차기 대선이나 지선에 도전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우리 당의 상황을 보면 1년 뒤, 2년 뒤, 3년 뒤가 아니라 몇 달 뒤도 불안한 상황”이라며 “2~3년 뒤의 문제는 국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