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금감원 노조는 당시 금감원장이었던 최수현 전 원장을 고발하고 연루 의혹이 있는 김수일 부원장, 이상구 부원장보의 퇴진을 요구했다. 이후 최 전 원장은 금감원 고문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채용 비리는 금감원 자체감사실에서 하고 있다”며 “자체감사실과 협의가 필요한 부분이고 이런 경우에 감사원은 그 사안에 대해선 감사를 안 한다”고...
특히 이때 채용된 A 씨의 부친이 전직 국회의원으로 당시 최수현 금감원장과 행정고시(25회) 동기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특혜 의혹은 더 커졌다.
금감원 노조는 당시 최 원장을 고발하고 연루 의혹이 있는 김수일 부원장, 이상구 부원장보의 퇴진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 부원장, 이 부원장보는 “채용 비리는 없었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KB금융그룹의 임직원에 대한 징계를 연기하거나 중징계 방침을 뒤집는 등의 행동으로 금융권 혼란을 야기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실제 지난 10월 국정감사 때도 KB 내분 사태에 대한 집중적인 추궁과 함께 금감원 책임론이 거세게 제기됐다.
한편 최수현 금감원장은 이날 오후 3시 이임식을 갖는다. 후임 금감원장에는 진웅섭 정책금융공사 사장이 내정됐다.
◇ 금감원장 진웅섭 정책금융公 사장 내정
최수현 사표... 오늘 이임식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임기를 절반 남기고 사표를 제출했다. 후임에는 진웅섭 정책금융공사 사장이 내정됐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 원장은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으며 이날 오후 3시 이임식을 끝으로 금감원을 떠난다. 최 원장은 지난 2013년 3월 취임했으며 임기는 2016년...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임기를 절반 남기고 사표를 제출했다. 후임에는 진웅섭 정책금융공사 사장이 유력하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 원장은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으며 이날 오후 3시 이임식을 끝으로 금감원을 떠난다. 최 원장 지난 2013년 3월 취임했으며 임기는 2016년 3월까지다.
이번 퇴진은 자진사퇴의 형태를 띠고 있지만 사실상 경질에 가깝다....
최수현 금감원장은 고민 끝에 9월4일 제재심의위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고 임 회장과 이 회장 모두 중징계(문책경고)로 상향 조정, 임 회장과 이 행장은 재차 동반 퇴진 압력을 받게 됐다.
중징계 확정에 이 행장은 곧바로 사임했으나, 금융위원회의 최종 결정까지 기다려야 하는 임 회장은 사퇴를 거부하면서 반박 기자회견을 갖는 등 금융당국과 정면으로 맞서는...
앞서 지난 4일 최수현 금감원장은 국민은행 주전산기 교체 문제와 관련해 임 회장과 이 행장에 대한 제재 수위를 중징계(문책경고)로 상향 조정했다. 경징계(주의적 경고)로 충분하다는 지난달 22일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의 의견을 뒤엎은 것이다.
당국의 중징계 통보 이후 이 행장은 곧바로 사임 의사를 밝혔으나 임 회장은 정치권의 퇴진 압박에도 불구하고...
징계 직후 이 행장은 사의를 표명, 향후 임 회장에 대한 퇴진 압력도 거세질 전망이다.
금감원은 4일 주전산기 전환사업과 관련한 KB금융과 국민은행에 대한 부문검사 결과를 발표하고 임 회장과 이 행장에게 중징계에 해당하는 문책경고를 확정했다. KB금융과 국민은행에 대해서는 기관경고 조치가 내려졌다.
최 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임 회장과 이 행장의 경우...
국민은행이 KB금융과 국민은행 IT 담당 임원 3명을 검찰에 고발하는 등 KB금융 내분 사태가 심화되는 조짐을 보인 데 따라 거부권 행사 결심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 원장은 이번 결정으로 금감원 책임론과 임 회장 및 이 행장의 소송 가능성, 제재심의 무용론 등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중징계 결정이 내려진 임 회장과 이 행장 역시 거센 퇴진 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최수현 금감원장은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하게 제재할 방침”이라며 엄포를 놓았지만 무리한 제재를 추진했다는 역풍을 맞게 됐다.
특히 금감원은 KB금융 내분 사태를 일벌백계하겠다며 임영록 회장과 이건호 행장에 대해 중징계를 통보했지만, 제재심의에서 경징계로 결론 나면서 경영공백만 초래했다는 비난을 면키 어럽게 됐다.
금감원은 21일...
최수현 금감원장은 9일 임원회의에서 “KB금융 사태를 엄정하게 제재해 금융권에 경고를 주라”고 지시했다.
◇경영진 리더십 구멍… 중도사퇴 압박 = 앞서 KB금융은 김정태 전 행장을 시작으로 황영기 전 회장, 강정원 전 행장, 어윤대 전 회장 등이 금융당국의 징계를 받아 불명예를 안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현직 수장들이 동시에 불명예를 안고 떠날 위기에 놓인...
최수현 금감원장이 최근 은행장들을 긴급 소집하고 "금융 사고에 경영진에 책임을 묻겠다"라고 엄포를 놓은 상황에서 이같은 조사는 김 행장에게는 부담이 아닐 수 없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조사과정에서 내부비리가 밝혀지면 김 행장은 더이상 행장직을 지키기 어려울 수도 있다"며 "리더십 회복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까지 나서 정보유출에 대한 철저한 조사 및 엄중한 책임을 지시한 만큼 이번 정보유출 사고 수습 상황에 따라 신제윤 금융위원장과 최수현 금감원장의 책임 수위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스위스를 국빈방문 중인 박 대통령은 금융정보 유출과 관련해 “유출 경로를 철저히 조사·파악토록 하고 책임을 엄하게 물어야 할...
추효현 금감원 노조위원장은“금융감독 개편과 관련해 최 원장을 중심으로 대응해 나가겠지만, 만약 그렇게 되지 않는다면 원장에 대한 우리의 태도를 달리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지난 6월 이장호 BS금융 전 회장의 퇴진 논란 당시 담당 부원장은 단독 결정이었다고 밝혔지만 최 원장의 해명이 필요한 사안이라는 게 금융권의 시각이다.
지난 17일에는 최...
국회 정무위원회 17일 전체회의에서는 이장호 BS금융지주 전 회장의 퇴진과 관련, 정부의 금융기관 인사 개입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다.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은 최수현 금감원장에 대해 “금감원장이 왜 (민간회사인) BS금융에 간섭하는가”라며 “박근혜 정부의 창조금융과 BS금융 회장을 맞바꿨나”라고 물었다.
조 의원은 ‘BS금융 회장의 퇴진에 정치권 인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