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약 재료인 '초오'를 달여먹은 80대 노인이 사망했다.
19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7시께 서구 한 아파트에서 A(81)씨가 민간요법으로 초오(草烏)를 달여 먹었다가 구토 등 중독 증상을 보였다.
함께 살던 아들이 이 모습을 보고 A 씨를 급히 병원으로 옮겼지만, 치료 도중 사망했다.
A 씨는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은 뒤 후유증으로 통증에...
사약 재료인 '초오'를 명태국에 넣어 먹은 70대 남성이 사망했다.
4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0시 19분쯤 광주 서구의 한 주택에서 A 씨(75)가 쓰러져 있는 것을 부인이 발견해 신고했다. A 씨는 병원 치료를 받던 중 결국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자신의 집에서 평소 민간요법으로 복용하던 초오(草烏)를 명탯국에 넣어 끓여 먹었다.
A 씨는...
단오는 초오(初五)의 뜻으로 5월의 첫째 말[午]의 날을 가리킨다.
민족문화대백과에 따르면 단오는 한 충신(忠臣)을 기리는 중국의 풍습에서 시작됐다.
중국 초나라 회왕(懷王) 때 굴원(屈原)이라는 신하가 간신들의 모함에 자신의 지조를 보이기 위하여 멱라수(汨羅水)에 투신자살했는데 그날이 5월5일이었다.
그 뒤 해마다 굴원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하여...
유독식물로서 뿌리에 아코니틴이라는 강한 독이 있는데, 초오(草烏)라고 해 약재나 사약의 재료로 사용됐다. 이 소재는 영화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에 사용돼 이야기의 극적인 재료로 등장하기도 했다. 주로, 한국의 속리산 이북, 중국 동북부, 러시아에 분포한다.
꽃은 9월에 자주색으로 피고 총상 또는 겹총상꽃차례에 달리며 작은꽃줄기에 털이 난다....
같은 달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식품에 사용이 금지된 독성 약재인 '초오'를 넣어 건강식품을 만들어 유통한 일당을 적발되기도 했다. 이들이 이용한 초오는 '아코니틴'이라는 독성 성분을 지닌 위해식품이다. 아코니틴은 과량 복용 시 신경계와 심근기능을 마비시킨다.
이밖에 위해식품 제조·유통은 24.5%, 무허가 식품 제조 및 유통은 16.7%, 원산지를 속이는 행위는...
다솔팜바이오가 제조한 ‘바보환 B.B.P’에서 검출된 아코니틴은 부자·초오 등 식물 뿌리에 든 알칼로이드 성분으로 독성이 강해 많이 먹으면 호흡이 멈추거나 심장이 마비될 수 있다.
이에 식약처는 ‘바보환 B.B.P’ 3000세트를 회수 조처하고, 제품은 산 소비자에게 즉시 섭취를 중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한약재로 사용하는 초오를 잘못 섭취해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섭취시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21일 당부했다.
초오는 소백산, 태백산, 대암산, 설악산, 광덕산 등 우리 주변에 흔히 자라는 미나리아재비과 초오속 식물의 덩이뿌리로서 흔히 투구꽃의 뿌리로 알려져 있다.
독성이 강한 한약재인 부자에도 포함돼 있는 아코니틴...
경찰은 원장 오씨가 초오 등의 약재를 넣은 '환' 형태의 약을 직접 만들었다는 병원 직원의 진술을 확보했다.
오씨는 관절마비 통증완화 치료 효과를 시험해 보려고 직원과 함께 이 약을 복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 한의학계의 한 관계자는 "초오는 과하게 잘못 쓰면 부정맥이나 신경 마비 증세를 일으킬 수 있는 약재"라며 "민간에서도 신경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