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리드뿐 아니라 타선에서도 맹활약했다.
두산에 암초는 또 있다. 같은 날 열린 더블헤더 1차전에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초구 빠른 볼에 머리를 강타당한 내야수 허경민도 이날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이 감독은 "병원 갈 정도는 아니지만, 아직 어지럼증이 있어서 하루 정도 더 체크를 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상대 선발 투수 라이언 웨더스의 직구를 받아쳐 안타를 만든 오타니는 초구부터 과감하게 도루를 시도했다. 마이애미의 포수 닉 포르테스는 급하게 2루로 송구했지만 오히려 공이 뒤로 빠져 3루까지 진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후속 타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유격수 땅볼 때 홈에서 아웃돼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번 도루는 오타니의 시즌 49호 도루이자, 26연속...
문교원은 초구를 그대로 쳤고, 이 또한 중견수 김진형이 잡아내며 윤성환은 4이닝을 삭제했다.
9회초 최강 몬스터즈 또한 완벽한 수비를 선보이며 니퍼트를 도왔고, 9회말 마지막 공격이 펼쳐졌다.
첫 타석에서 유태웅은 센터쪽 안타를 쳐내며 선두타자 출루에 성공했다. 최강 몬스터즈는 공격적인 대타 작전을 펼쳤다. 윤상혁 또한 첫 타석에 섰지만, 삼진으로...
12회초 독립리그 팀의 초구 번트에 송승준이 3루를 택하며 아웃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몸에 맞는 볼로 최다인이 출루하면서 1아웃 주자 만루가 됐다. 다음 타석에 박상목의 좌전안타가 터지며 3타점 싹쓸이 적시타가 터지며 9-12의 스코어가 돼 버렸다. 다음 투수는 장원삼이었다. 그는 추가 2실점을 줬고, 이 장면은 자막으로 대체됐다.
2시에 시작한 경기는 7시를...
3회 2사 1루에서는 윤동희에게 초구를 던졌다가 왼쪽 폴을 살짝 벗어난 큼지막한 '파울 홈런'을 맞았다.
전혀 흔들리지 않은 양현종은 볼 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높은 공을 던져 윤동희의 헛스윙을 유도해 신기록을 달성했다.
신기록을 달성한 뒤에도 양현종은 '새 역사'가 될 삼진 행진을 이어갔다.
4회에는 나승엽과 전준우를 연속 삼진으로...
5회 초 타석에 들어선 김도영은 1사 1루 상황에서 키움 선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의 시속 149km 초구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올해 111번째 경기에서 30-30을 달성한 김도영은 프로야구 역대 최소 경기 기록도 새로 썼다. 종전 프로야구 30-30 최소 경기 기록은 2015년 에릭 테임즈(전 NC 다이노스)의 112경기였다....
김도영은 1사 1루에서 키움 선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의 시속 149㎞ 초구 직구를 노려 쳤다. 타구는 130m를 뻗어 날아가 가운데 담 너머에 떨어졌다.
김도영을 포함해 역대 30-30을 기록한 선수는 총 7명으로, 종전 최연소 기록은 박재홍 해설위원이 현대 유니콘스 소속 시절 세웠던 '22세 11개월 27일'이다.
또한, 김도영은 올해 111번째 경기에서 30-30을...
이후 6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서 초구를 노렸지만 아쉽게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1-0으로 앞선 8회 1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가 상대 투수 제일런 빅스의 직구를 깔끔하게 밀어쳐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이후 시즌 22호 도루에도 성공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로써 김하성의 타율은 0.227에서 0.230으로 소폭 상승했다.
한편, 피츠버그의...
초구를 지켜본 김하성은 상대 투수 앤드류 나르디의 2구째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으로 큰 타구를 보냈다. 타구는 담장을 맞고 넘어간 듯 보였고 김하성은 베이스를 돌아 홈으로 들어왔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 결과 타구가 담장 상단을 맞은 뒤 튀어나오다 좌익수의 글러브를 맞고 다시 담장 밖으로 나간 것으로 판독돼 홈런에서 인정 2루타로 변경됐다. 이후...
소한빈은 초구를 노렸고, 역시 센터 쪽 안타를 만들어내며 무사 1, 3루의 위기가 찾아왔다. 그러나 이내 니퍼트는 이인한을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이주찬 또한 헛스윙 삼진아웃으로 마무리했다. 1아웃만 잡으면 되는 상황. 정대선은 담장을 맞는 1타점 2루타를 쳐냈고, 3-7까지 점수는 벌어졌다.
8회초 수비교체로 타석에 들어선 몬스터즈 서동욱은 롯데 서동욱에게 인사를...
초구와 2구째를 모두 지켜보고 2스트라이크에 몰렸지만, 풀카운트로 승부를 끌고 가 라이블리의 8구째 바깥쪽 싱커를 공략해냈다.
1루를 밟은 뒤엔 2루를 훔쳐 시즌 19호 도루를 신고했다. 이어 후속 타자 카일 히가시오카의 좌익수 방면 2루타에 홈을 밟아 득점까지 올렸다.
추가 안타를 때려내진 못했다. 그는 2-0으로 앞선 4회 초에 라이블리를 상대로...
이어진 득점권 기회에서 3번 고승민이 곽도규의 초구를 받아쳐 중견수 앞 2타점 적시타로 14-14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1점씩 주고받은 양 팀은 연장전에 돌입했으나 승부를 보지 못했다. 만약 롯데가 이날 승리했다면 KBO리그 최다 득점차(13점) 역전승 기록이 나올 뻔했다. KBO 기록은 2013년 5월 8일 인천에서 열린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두산 베어스전의...
2회 말 1사 1, 3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상대 선발 투수 패트릭 코빈의 초구에 허를 찌른 스퀴즈번트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공은 절묘한 방향으로 3루 쪽으로 흘러갔고 코빈이 이를 잡았지만 1루에 송구조차 하지 못했다. 완벽한 기습번트였다. 김하성은 다음 타자 카일 히가시오카가 2루타를 터뜨리며 득점까지 기록했다.
이후 4회와 7회...
2회 말 호수비로 기분 좋게 출발한 김하성은 3회 초 선두타자로 나서 좌완 크리스토페르 산체스의 초구 싱커를 때려 안타를 생산했다.
그러나 카일 히가시오카 타석에서 도루를 감행하다 포수 라파엘 마르챈의 정확한 2루 송구에 아웃됐다. 올 시즌 세 번째 도루 실패다.
팀이 1-3으로 끌려가던 5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볼넷을 얻어냈다. 후속타 불발로...
하지만 이를 지켜보면 지명타자 박용택은 배찬승의 초구를 노렸다. 해설 김선우는 "배찬승은 147km를 던지는 상황에 자신이 있었을 것"이라며 "포심으로 카운트를 잡으려 했겠지만, 박용택이 오히려 타이밍을 더 빠르게 잡고 포심만 노렸다"라고 칭찬했다.
박용택에 이어 4번 타자 이대호도 좌중간 안타를 뽑아냈고, 5번 타자 정성훈은 볼넷으로...
니퍼트는 대타로 타석에 선 이현준을 상대로 초구를 커브로 스트라이크를 잡아냈다. 2구째는 빠른 공으로 다시 한 번 스트라이크를 잡으며 유리한 볼 카운트 승부를 이어갔다. 2구째는 시속 146km 직구였다.
3구째도 시속 148km의 바깥족 포심을 던졌지만, 아쉽게 주심은 스트라이크 콜을 하지 않았다. 공이 살짝 빠졌다고 판단한 것.
그러자 최강 몬스터즈...
왜 가운데 꽂힌 실투에는 고개 끄덕이더니 바깥쪽 공에는 헛스윙하는지, 머리 높이 오는 공에 배트를 휘두르는지, 땅으로 떨어지는 공에 배트가 왜 나가는지, 초구 병이 걸린 듯이 초구를 치는지, 혼자 죽지 왜 선행주자도 죽이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고, 대체 왜 그러는지 선수들 얼굴에 대고 묻고 싶은데요.
20명의 선수가 어떻게 공 하나 못 던지고, 못 치고, 못 잡는...
2회 말 올 시즌 첫 타석에 들어선 배지환은 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 로건 웹이 초구로 던진 148km(92.1마일) 싱커를 때렸지만 2루수 땅볼로 아쉽게 물러났다.
5회 볼넷을 골라내며 시즌 첫 출루에 성공한 배지환은 다음 타자 앤드류 맥커친의 타석 때 2루를 훔치며 도루까지 성공했다. 이어 맥커친의 내야 안타로 3루까지 진루한 뒤 후속 타자 브라이언 레이놀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