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38세금징수과 조사관의 끈질긴 추적과 노력을 통해 체납세금을 징수한 특별 사례"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보철강은 1957년도에 설립해 1997년도에는 재계 서열 10위권까지 진입한 대기업이었다. 그러나 같은 해 1월 천문학적인 차입금을 견디지 못하고 부도를 맞았고 그룹 본사와 계열사도 잇달아 쓰러졌다. 부도 이후 1997년 10월 법원으로부터...
과거에는 주로 부동산이나 자동차, 금융계좌 압류가 대부분이었는데 최근에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가상자산 압류나 고액자기앞수표 발행내역 추적 조사도 진행하고 있죠."
이 과장은 체납세금 징수 과정에서 가장 까다로운 점으로 '체납자 주소지 찾기'를 꼽았다. 38세금징수과가 관리하는 체납자는 약 2만5000명, 체납 세금액은 2조 원 규모다. 문제는 체납자들이...
자치구와 함께 모든 체납자에게 일제히 체납고지서를 발송하고 31일까지 세금을 내도록 독려했다.
이병욱 서울시 38세금징수과장은 "세금을 낼 여력이 있음에도 어렵다는 핑계를 대고 세금납부를 미루거나 회피하고 있는 체납자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해 반드시 징수할 것"이라며 "성실납세자가 존경받고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국세청 타깃이 된 이들은 불법 대부업자와 고액임대소득 건물주(39명), 명의위장 유흥업소·클럽 및 성인게임장(15명), 허위·과장광고 건강보조식품 업체(15명) 그리고 교묘하게 피해자를 유인해 판매수익을 가로채는 다단계와 회원 불입금 부실운영과 저가 서비스 등으로 소비자에게 피해를 주면서 세금을 탈루하는 상조회사(20명) 등이다.
국세청이 파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