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전세계에서 650만대의 차량을 리콜할 계획이라고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도요타는 자사 차량인 코롤라, 캠리, 라브4, 비츠, 크라운 등에 탑재된 파워윈도 스위치에서 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해당 스위치가 열에 녹아 매연을 일으키고 화재로 번질 수 있는 위험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토요타자동차의 리콜사태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같은 일본 자동차업체인 혼다자동차도 대규모 리콜을 실시한다.
31일 외신에 따르면 혼다는 창문 스위치 결함으로 인해 전 세계 64만6000대의 자사 차량에 대한 리콜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대상 차량은 전세계에서 판매된 '피티(Fit)', '재즈(Jazz)', '시티(City)'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