쑹핑 전 정치국 상무위원은 휠체어를 타고 회장에 입장한 뒤 부축을 받으며 자리에 앉았다.
장 전 주석의 측근으로 알려진 쩡칭훙 전 부주석도 개막식에 참석했다.
테니스 스타 펑솨이에 대한 성폭력 의혹으로 물의를 빚었던 장가오리 전 부총리도 이날 주석단에 모습을 보였다.
46명의 주석단 상무위원은 이날 개막식에서 시 주석과 함께 연단의 맨 앞줄에 앉았다.
쩡칭훙 전 부주석의 친인척도 명단에 있었다.
현 지도자 중에는 시진핑을 포함해 장가오리 부총리와 류윈산 중국 공산당 중앙서기처 서기 등 중국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3명의 친인척이 거론돼 눈길을 끌고 있다.
시진핑의 매형인 덩자구이는 다수의 역외회사를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장가리의 사위와 류윈산의 며느리도 각각...
보쉰에 따르면 판창룽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과 창안취안 국방부장이 쿠데타를 기도했으며 이들은 사전에 쩡칭훙 전 부주석과 시 주석의 전임자인 후진타오에게 이 사실을 전했다.
소식통은 시 주석이 이런 계획을 사전에 발각해 베이징군구 38특수부대를 출동시켜 9국 간부 300여 명을 무장해제시키고 체포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보쉰은 중국 현지방송이 방영한...
이후 장 전 주석의 아들과 여동생이 공식석상에 등장하면서 사망설이 크게 수그러든 가운데 이날 자신이 공식 석상에 등장하면서 건재를 과시하게 됐다.
한편, 이날 참석자 명단에는 후진타오 전 국가주석과 원자바오 총리는 언급되지 않았으나 저우융캉 전 정치국 상무위원에 이어 ‘다음 호랑이’로 지목된 쩡칭훙은 참석해 건재를 과시했다.
대표적 인사로는 쩡칭훙 전 국가부주석 저우융캉 전 정법위원회 서기 등이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시 주석이 대형 국영기업에 영향력이 크며 개혁에 거부감이 강한 석유방 인사들를 제어하고 있다고 풀이하고 있다.
시진핑 주석과 리커창 총리 등은 정부와 국영기업의 영향력을 줄이고 시장에 더욱 많은 역할을 부여하는 방향의 개혁을 추진하고 있으나 당내...
류윈산이 중앙당교 교장에 임명되면서 오는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부주석 취임이 유력시되고 있다.
중앙당교는 공산당원 핵심 엘리트들을 교육시키는 기관이며 관례적으로 부주석이 중앙당교 교장을 겸임해왔다.
쩡칭훙 전 국가부주석과 후진타오 현 주석, 시진핑 당 총서기 모두 중앙당교 교장을 거쳤다.
토요타·혼다와 합작사를 운영하는 광저우오토모빌그룹의 쩡칭훙 제너럴매니저는 “가장 어려웠던 시기는 지나갔다”면서 “사람들은 안정을 찾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IHS오토모티브의 남리타 초우 애널리스트는 “일본 기업들은 이번 분기에 떨어진 시장점유율을 만회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신모델 도입과 차량 가격 할인, 서비스 제공 확대...
나아가고 해방사상과 개혁개방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우리의 위대한 당과 조국, 위대한 민족을 위해 전면적 ‘소강(小康, 중산층 단계)’사회 건설과 중국 특색 사회주의 승리를 쟁취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자리에는 17기 상무위원과 18기 상무위원들은 물론 주룽지 전 총리와 쩡칭훙 전 국가 부주석 등 특별 초청 자격으로 당대회에 참석한 원로 다수도 참석했다.
인민은행 부총재, 금융·무역 담당 부총리를 맡아 해외에서도 인정하는 경제·금융통이기도 하다.
심지어 주요 외신들은 왕치산이 중앙기율검사위를 맡게 됐다는 소식에 아쉬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상무부총리를 맡게 될 장가오리 톈진시 당서기는 광둥성의 마오밍석유공업공사에서 사회 생활을 시작해 쩡칭훙 전 국가 부주석이 이끄는 석유방의 계보를 잇는 인사다.
중앙서기처는 당과 정부의 인사를 관리하고 주요 당무를 맡는 핵심 부서이며 제1서기는 쩡칭훙 전 부주석과 시진핑 부주석이 거쳤던 자리다.
류윈산은 지난 10년간 중앙서기처 제2서기도 겸직했다.
신화통신 기자 출신인 류윈산은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 출신이나 장쩌민 전 국가 주석의 영문 전기 출간을 도우면서 상하이방과도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진핑을 최고 지도자에 올려놓은 일등공신으로는 쩡칭훙 전 부주석이 꼽힌다.
태자당의 큰형으로서 쩡칭훙은 2007년 10월 17차 당 대회를 앞두고 자신의 2선 퇴진을 조건으로 시진핑을 차기 지도자로 옹립했다.
이를 통해 당시 후진타오 국가주석이 강력하게 밀던 리커창 부총리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쩡칭훙은 “어느 파벌에서도 거부할 수 없는 인물이...
주석단 상무위원회에는 후진타오·장쩌민·쩡칭훙을 포함해 이른바 공청단(공산주의청년동맹)·상하이방·태자당 등 3대 세력의 핵심이 있다.
당대회의 중요 결정은 사실상 주석단 상무위원회에서 이뤄지고 주석단 전체 회의 추인을 거쳐 당 대회 전체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신화통신은 이날 시 부주석이 전체회의에서 18기 중앙위원회 위원과 후보 위원...
리펑과 완리, 차오스, 리루이환, 쩡칭훙 등 당대회에 참석하는 원로만 12명에 이른다.
특별초청 대표는 선출된 대표들과 같이 중앙위원과 후보 중앙위원 선출권은 물론 중국 공산당의 헌법 격인 당장 개정안 등 각종 안건을 심의하고 의결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당대회에서 원로들의 영향력이 상당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원로는 247명으로 구성된 18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