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송(北宋) 진종(眞宗) 때 요(遼)나라 공격에 대항해 힘껏 싸웠으나 계속 패배했다. 재상 구준(寇準)이 “황제께서 직접 군사를 지휘해 사기를 진작시키면 승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하자 황제가 나서서 승리했다. 간신 왕흠약(王欽若)이 황제와 도박할 때 “계속해서 돈을 잃게 되면 가지고 있는 돈을 한 판에 다 거는 모험을 고주일척[孤注一擲]이라고 합니다”...
진종황제의 권학문(9월 6일에 일부 소개)은 실제적이고 공리적이다. “집 가멸케 하려고 좋은 논밭 살 것 없네. 글 속에 절로 많은 녹봉이 있는 것을. 편안히 살려고 높은 집 세울 것 없지. 글 속에 절로 황금으로 꾸민 집 있나니. 나들이할 때 따르는 종 없다고 한하지 말라. 글 속에 수레와 말이 많이 있다네. 아내 얻을 때 좋은 매파 없다고 한하지 말라. 글 속에 옥같이...
송태종의 3남 진종(眞宗)황제는 ‘권학문’에 서중자유황금옥(書中自有黃金屋)이라는 말을 추가했다.
권학문은 이런 내용이다. “집 가멸케 하려고 좋은 논밭 살 것 없네. 글 속에 절로 많은 녹봉이 있는 것을. 편안히 살려고 높은 집 세울 것 없네. 글 속에 절로 황금으로 꾸민 집 있나니. 나들이할 때 종이 없음을 한하지 말라. 글 속에 수레와 말이 총총히 있는 것을....
태조 이성계의 건원릉부터 마지막 황제 순종의 유릉까지 총 42기 중 북한 개성에 위치한 2기를 제외한 40기(서울 8기·경기 31기·강원 1기)의 왕릉이 인류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그중 태릉과 강릉(서울 노원구)은 중종의 계비인 문정왕후, 그의 아들인 명종과 인순왕후의 능묘다. 태릉은 국가대표 선수촌이 들어서면서 언론으로부터 집중 조명, 왕릉보다 선수촌이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