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근 직업환경의학 전문의는 31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주최한 '산재예방 촉진을 위한 직업병 인정기준 개선방향(추정의 원칙을 중심으로)' 토론회에 참석해 “의학적 근거 없이 편의적 방법으로 만들어진 근골격계질병 추정의 원칙이 산재 판정의 공정성 저해와 도덕적 해이를 유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근골격계질병 추정의 원칙은 업무상 요인과 상병과의...
하루에 맥주 수십 짝을 폭탄주로 만들다 보니 직업병이 생겼다”며 “손에 힘을 많이 주다 보니 간접적으로 다 안 좋아졌다”고 했습니다. 이어 “(오른) 손이 괴사할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아 수술했는데, 잘못돼 살을 도려냈다”며 “그래서 (폭탄주) 쇼가 안 되더라”고 부연했습니다.
함 씨는 오른손 회복을 위해 피부 이식 등 수술을 받았지만, 오른손 신경을 잘못...
동시에 직업병 보상 논란이 산업계 전반으로 퍼질지 재계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23일 삼성전자와 반올림은 서울시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반도체 사업장에서의 백혈병 등 질환 발병과 관련한 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이하 조정위)가 제시한 중재안을 모두 수용, 앞으로의 이행을 합의한 협약서에 서약했다.
삼성전자는 김기남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
한편 반올림은 30일 국회 환노위 소속 은수미 의원과 녹색연합, 민변 노동위원회, 삼성노동인권지킴이, 세월호 국민대책회의 존엄과 안전위원회, 알권리 보장을 위한 화학물질 감시네트워크, 참여연대, 환경정의 등과 공동 주최로 ‘반도체 직업병 예방대책 마련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7일 삼성전자는 공식 블로그 삼성투모로우를 통해 “지난 26일 반올림 카페에 게시된, 10월 30일 ‘반도체 산업 직업병 예방대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의 ‘취재요청’에 대해 삼성전자는 깊은 유감의 뜻을 밝힌다”는 내용 글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반올림이 작성한 ‘취재요청’에는 삼성전자의 협상대표가 토론자로서 참여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나, 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