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이 늪처럼 변하는 '지반 액상화' 발생 가능성을 미리 파악할 수 있는 평가기준이 처음 마련됐다. 2017년 포항 지진 이후 우리나라에서도 지반 액상화 사례가 발견되자 국토교통부는 4년에 걸쳐 관련 학회와 평가기준을 개발했다.
20일 국토부에 따르면 국내 지진 및 지반조건에 맞는 액상화 평가기준과 구체적인 평가방법 등을 담은 '내진설계일반(KDS 17 10 00)...
지반 액상화 현상은 지반 침하 뿐만 아니라 구조물 전복 등의 심각한 피해를 유발할 수 있어 신뢰성 있는 평가와 설계가 필요하다는 내용이다. 유병수 연구원은 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지반공학회 논문집에 논문을 발표했다.
한국시설안전공단은 이 연구를 바탕으로 지난달 ‘기존 시설물(기초 및 지반) 내진 성능 평가요령’에 지반 액상화 평가 기준을...
앞서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 대변인은 "팔루 외곽 3개 지역에서 지반 액상화 현상으로 주택 4000채 이상이 매몰됐고, 최소 5000명의 주민이 행방불명됐다"고 밝혔다.
2주만에 수색이 종료된 배경 가운데 하나가 추가 피해에 대한 우려다. 더운 기후 때문에 매몰돼 사망한 피해자의 신원파악이 불가능할 만큼 부패가 빠르게 진행됐고, 시신과 접촉한...
규모 7.5의 강진으로 당시 시나노 강가와 니가타 공항 지반에 액상화 현상이 나타나 도로가 꺼지고 아파트가 기울어지는 등 피해가 나타났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액상화 현상 간이조사 결과 진앙 반경 3km에서는 육안으로 확인되는 것만 200곳 이상일 정도로 소규모 액상화가 광범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반이 매립지나 해안가 등 연약지반일 경우 액상화 현상 발생 가능성이 큰데 울산과 부산, 서울 등 대도시와 해안가 지역이 대표적으로 액상화 가능성이 커 지진에 특히 취약하다는 것입니다. 이에 정밀한 활성단층 및 지질 조사와 연구, 지진 패턴 분석, 원전 및 건축물에 대한 내진설계 강화 등의 대책 마련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반 액상화 현상(지반이 유체처럼 물렁해지는 현상)에 의한 지반 침하와 진열 작품의 손상, 천정에서 떨어진 건축 자재 등으로 휴관한 미술관이 속출하고 중요 문화재 피해가 동일본 지역에서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28일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바라키현 근대미술관은 지난 11일 발생한 대지진의 영향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
지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