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중위소득 가구가 구매할 수 있는 주택은 100채 중 3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주택금융공사(HF)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주택구입물량지수는 47.0으로 집계됐다.
주택구입물량지수는 주택구입능력을 측정하는 지수로, 중위소득 가구가 구입 가능한 주택 수의 비율을 0∼100 기준으로 보여준다. 100일 경우 중위소득 가구가 100% 주택을
최근 5년간 서울에서 중위소득 가구의 주택 구매 여력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 예산정책처로부터 제출받은 '광역시도별 주택구입물량지수 현황(2017~2021년)' 자료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중위소득 가구의 주택구입물량지수는 2017년 58.7%에서 지난해 44.6%로 14.1%포인트(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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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을 구입할 때 느끼는 부담이 1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중위소득 가구가 살 수 있는 서울의 주택 물량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14일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금융연구원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서울의 주택구입부담지수(K-HAI)는 전 분기(144.5)보다 8.9포인트 상승한 153.4로 집계됐다. 이는 2008년 4분기(
내가 사는 지역에서 나의 소득수준으로 구입할 수 있는 물량은 얼마나 될까. 주택금융공사는 미국에서 활용하고 있는 주택구입물량지수(HOI)를 우리 실정에 맞게 적용·개선한 주택구입물량지수(K-HOI·코이)를 신규 도입, 연단위로 공표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코이는 중위소득 가구가 구입 가능한 아파트 재고량을 전체 아파트 재고량으로 나눈 값으로 한국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