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외교정책은 ‘몸을 낮추고 힘을 기르며 때를 기다리겠다’는 ‘도광양회(韜光養晦)’ 전략에서 ‘할 일은 주도적으로 하겠다’는 ‘주동작위(主動作爲)’로 전환되었고, 외교적·전략적 목적을 위해 경제를 수단으로 적극 활용하기 시작했다.
이에 EU는 독자적인 대중국 전략의 필요성을 인식한다. 2019년 3월 채택한 ‘EU-중국 전략적 전망’에서는...
그는 과거 대외마찰을 피하고 몸을 낮춰 힘을 기르라는 ‘도광양회(韜光養晦)’에서 해야 할 일은 주도적으로 해야 한다는 ‘주동작위(主動作爲)’로의 전환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다. 이제 중국은 숨길래야 숨길 수 없을 정도로 세계적으로 외교, 군사, 경제 등 분야에서 몸집이 커진 상태이다. 시 주석의 중국은 세계규칙 추종자에서 세계규칙 제정자로, 미국을 향해...
시의 노선은 ‘주동작위’(主動作爲, 할 일을 주도적으로 한다)이다. 세계에 대한 영향력을 키우고, 중국의 이익을 위한 충돌도 불사한다는 입장이다. 미국과의 패권전쟁도 격화될 수밖에 없다. 미국은 도전을 용납하지 않겠다며, 무역과 안보의 중국 포위전략을 가동하고 있다. 강한 힘의 충돌로 국제 질서와 글로벌 경제구도, 지역안보 역학관계의 근본적이고 심대한...
중국의 외교정책은 ‘할 일은 주도적으로 하겠다’는 ‘주동작위(主動作爲)’로 전환되었고, 외교적·전략적 목적을 위해 경제를 수단으로 사용하는 이코노믹 스테이트크래프트(economic statecraft)를 적극 활용하기 시작했다.
이코노믹 스테이트크래프트의 역사는 깊다. 멀게는 기원전 432년 아테네가 무역도시 메가라에 대해 무역금지 조치를 내렸던 메가라 법령(Megarian...
최근 시진핑(습근평·習近平)은 ‘주동작위(主動作爲)’ 즉 “중국의 이익을 위해 주동적으로 행동하자”는 방침을 발표했다. 지난해 말에는 “중국은 이제 세계규칙의 추종자에서 제정자로 바뀌고 있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오늘날 중국이 이처럼 세계질서 형성의 주동자로서 큰 영향력을 갖게 된 것은 바로 개혁개방 후 14년 동안 죽은 듯이 엎드려 티내지 않고 힘을...
지난 2008년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로 미국 경제가 휘청거리면서 세계 경제에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떠오른 중국. 최근 수개월간 계속된 주가 폭락과 경제 둔화로 중국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면서 시진핑 지도부의 리더십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중국을 건국한 마오쩌둥대에서부터 현 시진핑대에 이르기까지 중국 최고 지도부는 나름의 성장 전략을 내놓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