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25일 본회의를 열어 14조9391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했다. 정부안에서 437억 원 감액됐다. 추경은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및 고용취약계층 지원금 8조4000억 원, 긴급고용대책 2조5000억 원, 방역대책 4조2000억 원 등이다. 또 4차 재난지원금 규모는 원안의 19조5000억 원에서 20조7000억 원으로 늘어났다. 정부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극복을 위한 35조1000억 원 규모의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10시 본회의를 열고 재석 187명 중 찬성 179명, 반대 1명, 기권 7명으로 추경안을 가결했다. 지난달 4일 정부의 추경안이 제출된 지 29일 만이다. 이날 표결은 미래통합당이 전원 불참한
미래통합당은 3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과한 35조1418억 원 규모의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해 “국민에게 실망과 절망만 가중시킨 졸속 추경안”이라고 비판했다.
이종배 통합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본회의에 앞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35조3000억 원이라는 사상 최대 규모의 이번 추경은 국민의 요구가 반영되지 못한 채 얼마나 졸속으로 처리될
미래통합당이 다음주 초 국회로 복귀한다. 3차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에는 불참할 전망이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2일 기자들과 만나 '다음주 월요일(6일) 국회로 복귀하느냐'는 질문에 "그즈음이 될 텐데, 구체적 날짜는 상황을 봐 가면서 정하겠다"고 답했다.
3일 예정된 본회의에서 3차 추경이 처리되고 나서 다시 소집될 임시국회에 등원하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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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친서 "코로나19 반드시 이겨낼 것"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친서를 주고 받았다고 청와대가 5일 밝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코로나19를) 반드시 이겨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16일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놓고 벌인 종합정책질의에서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다.
야당 의원들은 추가경정예산의 부실 편성 등을 집중적으로 질타한 반면, 여당 의원들은 추경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은 "추경의 타이밍이 가장 중요한데, 이번 추경은 실기했다는 느낌"이라며 "정부가
야권은 8일 추가경정예산의 처리 지연으로 경제에 피해가 미치고 있다는 여당의 비판에 대해 “속도보다는 방향이 중요한 시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졸속ㆍ부실 추경안을 가져온 ‘국정 태업’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새누리당 김광림 정책위의장이 야당의 ‘추경 태업’으로 서민들의 속이 타들어간다고 지적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추가경정예산에 대형 SOC 사업보다는 누리과정과 청년일자리 확충 등 민생과 밀접한 사업 예산이 반영돼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더민주 정책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전날 송언석 기획재정부 제2차관으로부터 추경편성과 관련한 보고를 받은 사실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정책위는 “이번 추경에서는 국내총생산(GDP)을 올리기 위한 허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