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 이후만 봐도, 국가적 관심사가 될 수 없는 주변적 사안들을 놓고 여야 정치인들이 온갖 험담, 궤변, 독설을 쏟아내고 있다. 말싸움 난장판 속에서 정치의 근본이라 할 수 있는 국정의 거시적 지향점과 구체적 의제는 논외로 밀려있다.
채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대통령이 격노하며 수사 외압을 넣었는지 아닌지. 이에 대한 특검법을...
유영하 의원은 “우리끼리 싸우다가 동티(금기된 행동으로 귀신이 노하게 해 벌을 받는 일)가 나면 그땐 공멸 뿐”이라고 지적했다.
앞선 수차례의 경고에도 후보자 간 비방전 양상이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자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제재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입장문에서 “최근 제22대 총선 공천 등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사안들이...
지난해 말 사직 후 출마한 22대 총선에서 낙선(강원 원주을)했지만, 선거 3개월 만에 환경수장으로의 화려한 복귀를 앞두게 됐다. 기재부 출신 환경부 장관 지명은 지난 2016년 조경규 전 장관 이후 8년 만이다. 환경부 출신 장관은 2013년 윤성규 전 장관 이후 10년 이상 명맥이 끊겨 있다.
본격적인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관가 안팎의 뒷말은 무성하다. 김완섭 후보자의...
제22대 국회 개원 후 첫 대통령실 참모들이 증인으로 출석한 운영위 현안질의다.
이날 야당에서는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과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등과 관련해 공세를 펼치며 대통령실을 압박했다. 대통령실 참모들은 차분함을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은 채상병 특검법과 관련해 “수사 결과가 특검 도입보다 먼저”라는 기존 입장을 재차...
최근 제22대 국회에서는 제1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놓고 증폭된 갈등과 대립이 정치권을 넘어 행정부와 사법부로까지 확장되는 것이 박약하게나마 남아 있는 사회적 자본마저 증발시킬 사태로 우려된다.
선거 때마다 공정이 중요한 공약으로 등장하는 것은 그만큼 우리 정치와 사회에 불공정이 성행한다는 증거다. 재미있는 증상은 공정의 개념과 기준이 주관적이라는...
중심이 국회인 만큼 원외 대표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사실상 한 전 위원장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윤 의원도 1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우리 당은 대선 1년 6개월 전부터 당권·대권 분리하도록 돼 있는데 이번에 뽑는 당 대표 임기는 2026년 지방선거 직후까지여서 묻는다. 2027년 대통령 선거에는 나가지 않고 임기를 채울...
한덕수 총리는 "국민은 국회가 사회 전반의 이견과 갈등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민생 현안 해결과 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4월 국회의원 선거에 참여했을 것"이라며 "안타깝게 22대 국회에서 여야 간 충분한 협의를 거쳐 이뤄져야 할 상임위원장 선출 및 주요 의사일정이 야당 단독으로 결정되는 상황이 일어나고 있다...
배 원내수석부대표에 따르면 결의안에는 “우 의장은 전날(10일)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 선거 안건의 표결 과정에서 중립적이고 공정한 의사 진행을 할 의무가 있음에도 편파적인 의사진행과 의사일정 작성으로 중립 의무를 어겼다”는 내용이 적혔다.
또 “나아가 강제적으로 국회의원 상임위를 배정하는 등 일반 국회의원의 표결 심의권을 심대하게 침해하는 등 중대...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올해 4월 9일까지 진행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대비 특별감찰 결과'에서 총 39건의 법·복무 위반 행위를 적발해 65명에게 징계 등을 내리고 665만1000원을 환수했다. 3명은 수사 의뢰하고 1건은 기관 경고했다.
먼저 총선 관련 선거 관여 행위 금지 위반은 21건 적발됐다.
감찰 결과에 따르면 A도 소속...
이어 “선거가 끝난 뒤 한 분 한 분 당선 축하 인사를 다 드리지 못했다”며 큰 목소리로 “고생 많으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매년 (국민의힘) 의원 연찬회에 왔습니다만, 오늘은 (특히) 22대 국회의원 임기가 시작되는 첫날이라 더 의미가 크다”며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당과 국가의 귀중한 자산”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대통령은 “오늘 저녁은 (테이블에)...
尹대통령, 22대 국민의힘 의원 워크숍 참석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제22대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을 만나 “이제 지나간 건 다 잊어버리고 저도 여러분과 한 몸으로 뼈가 빠지게 뛰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민의힘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해 “우리가 한 몸이 돼서 나라를 지키고, 나라를 개혁하고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 이 나라를 발전시키는 그런 당이 (돼야...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강연자로 나서 국민의힘이 지난 4·10 총선에서 108석을 얻은 데 그친 데 대해 “나라를 위해 다수당이 안 되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인 전 위원장은 이날 '위기와 극복, 그리고 헌신'을 주제로 특강에 나섰다.
그는...
108명의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했다. 흰 와이셔츠에 노타이 복장으로 강당 안에 모인 의원들은 “똘똘”, “뭉치자”란 구호를 세 번 힘차게 연창했다.
가장 먼저 연단에 선 추경호 원내대표는 “22대 국회에 임하면서 우리가 반드시 생각해야 할 가장 중요한 화두는 단합이고 결속”이라며 “똘똘...
국민의힘 총선백서TF(태스크포스)가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대통령실 참모진 면담 추진과 관련, 올해 제22대 총선 당시 당 사무총장을 지낸 장동혁 의원이 "TF는 특검이 아니다"라며 "부적절하다"고 했다.
장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태 총선 끝나자마자 결과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지고 물러난 당 대표를 면담하고...
로펌 최초로 발족한 선거센터를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그룹’으로 확대 개편한 선거그룹에 거는 기대도 적지 않다.
선거관리위원회 조사에서부터 경찰, 검찰 수사를 거쳐 재판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맞춤형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선거그룹은 수원고검장을 지낸 김우현(22기) 변호사를 필두로 수사대응팀과 공판대응팀으로 구성돼 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특정 정당의 지역구 후보자로 공천받을 수 있을 것처럼 속여 1억여 원을 편취한 전직 기자 김모 씨와 그에게 금품을 제공한 전직 공무원 황모 씨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정원두 부장검사)는 10일 김 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및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공천받는 대가로 돈을 준 황 씨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이 대표는 지난달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승리 이후 이틀 만인 12일 공직선거법 재판에 피고인으로 출석했다. 이어 지난달 16일과 23일, 26일까지 총 네 차례 법정에 출석했다. 선거 이후 12일부터 30일까지 주말을 빼고 2주일가량 업무일 가운데 4일을 오전부터 저녁 무렵까지 온종일 시간을 법정에서 보냈다.
특히 16일에는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경기...
국민의힘 총선 백서 TF(태스크포스)가 총선 결과 평가, 백서 작성을 위해 출마자뿐 아니라 당 출입기자와 국회의원 보좌진 설문도 받기로 했다. 제22대 총선 패배의 구체적 원인과 앞으로 방향에 대해 심층적인 논의를 도출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TF 설명이다.
조정훈 당 총선 백서 TF 위원장은 2일 "총선 패배 원인을 보다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구체적인...
당은 이 의원 추대론과 불가론이 충돌하며 자중지란에 빠진 모습이다.
구인난에 빠진 당은 당초 이달 3일 진행하려던 원내대표 선거를 일주일가량 늦춰 9일로 연기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날(4월 30일)까지 아무도 원내대표 출마선언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26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에 마감한 제22대 국회 제1기 원내대표 선거 후보자 등록에는 박 의원만 신청서를 냈다.
박 의원이 단독 입후보하면서, 민주당은 결선투표제 취지를 살려 내달 3일 열릴 총회에서 찬반 투표를 한다. 이 투표에서 박 의원은 과반 득표를 받아야 원내대표로 선출된다.
당초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로 거론되는 후보는 10여 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