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6일 오후 5시부터 방음터널 화재사고 구간인 제2경인고속도로 삼막~북의왕IC 통행이 재개된다.
국토교통부는 방음터널 화재사고로 그간 통행이 제한됐던 제2경인고속도로 삼막IC~북의왕IC, 7.26㎞ 구간의 통행이 16일 오후 5시부터 재개된다고 13일 밝혔다.
이 구간은 지난해 12월 29일 화물차량에서 발생한 화재가 가연성(PMMA, 폴리메타크릴산메틸) 소재의...
이번 대책은 지난해 말과 연초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와 중부내륙고속도로 방음벽 화재 등에 따른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유사사고의 재발방지를 위해 마련됐다.
사고 이후 화재에 취약한 방음판 소재(PMMA) 사용, 방재시설 기준 및 점검·관리 미흡 등이 문제로 지적됐다. PMMA는 인화점(불붙는 온도, 280℃)이 낮은 가연성 플라스틱을 말한다.
전국 방음시설...
정부가 지난해 12월 29일 발생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사고와 관련해 화재에 취약한 폴리메타크릴산 메틸(PMMA) 소재를 사용한 방음시설의 철거·교체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어명소 국토교통부 2차관은 26일 ‘방음시설 화재안전강화 대책’ 논의를 위해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에는 행정안전부, 환경부, 소방청 등 유관부처와 경기도...
앞서 경찰은 화재 직후 과천시 갈현고가교 방음터널을 포함해 제2경인고속도로 총 21.9㎞ 구간을 통제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화재 나흘 만에 의왕IC~여수대로IC 13.7㎞ 구간의 양방향 소통을 재개하고 이튿날 삼막IC~석수IC 1㎞ 구간을 추가로 재개통했지만 여전히 화재 구간이 포함된 북의왕IC~삼막IC 7.2㎞ 구간은 보름째 통제되고 있다.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경찰은...
12일 경기 의왕시 북의왕톨게이트 전광판에 '인천방향 진입불가' 안내가 나오고 있다. 지난해 12월 29일 인천과 안양, 성남을 잇는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경찰의 화재현장 보존으로 복구작업이 더디어져 구간 차량통제는 더 길어질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운전자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가 보완조치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12일 경기 의왕시 북의왕톨게이트에서 인천 방향의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29일 인천과 안양, 성남을 잇는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경찰의 화재현장 보존으로 복구작업이 더디어져 구간 차량통제는 더 길어질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운전자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가 보완조치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화재가 발생한 방음터널이 위치한 북의왕IC~삼막IC 사이 7.2㎞ 구간은 여전히 통제 중이다. 사고원인 조사와 안전진단이 끝날 때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화재사고는 지난달 29일 오후 1시 49분께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갈현고가교 방음터널을 지나던 5t 폐기물 운반용 집게 트럭에서 불이 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5명이 숨졌고 41명이 다쳤다.
국토교통부는 제2경인고속도로 과천 갈현고가교 방음터널 화재사고와 관련해 그간 교통을 통제했던 구간 중 사고지점이 포함되지 않고 통행이 가능한 구간은 시설점검, 경찰청 협의를 통해 부분 개통한다고 3일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화재사고로 12월 29일 오후 4시 12분부터 석수IC~여수대로IC 약 21.9㎞ 구간을 교통 통제했다.
국토부는 북의왕IC부터...
금융당국이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사고와 관련해 피해자의 신속한 보험금 지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신속보상센터를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번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사고와 관련해 사고 피해자, 부상자 등에 대해 신속한 보험금 지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보상체계를 구축했다.
생명·손해보험협회에 신속보상센터를...
경기도청은 이날 "제2경인고속도로 화재사고수습으로 안양~성남간 고속도로 전 구간에 대해 양방향 차량 통제 중"이라며 "이 지역을 우회 바란다"고 알렸다.
새해 첫 출근 시간인 이날 오전 8시 30분 현재 성남 방향 통제 시작점인 석수 IC는 후방 21㎞ 지점인 안현 JC까지 차량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서행하고 있다. 반대로 고속도로의 시작 점이자...
경기 과천시 제2경인연결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로 사망한 5명의 신원이 모두 확인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제2경인연결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31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DNA 감정을 통해 피해자 5명의 신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확인 결과 사망자 5명 중 여성은 3명, 남성은 2명이다.
연령대 별로는 60대 3명, 30대 1명, 20대 1명...
30일 경기남부경찰청 제2경인고속도로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최초 화재 차량인 5t 폐기물 운반용 집게 트럭 운전자 A씨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형사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주행 중 갑자기 불길이 치솟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운전 중 갑자기 에어가 ‘펑’하는 소리가 난 뒤 화재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차량...
29일 발생한 과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로 5명이 사망하고 37명이 다친 가운데, 사망자 및 부상한 생존자 가족의 이야기가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중앙일보, 서울신문 등 매체 보도에 따르면 29일 경기 화재 희생자들이 몰린 평촌 한림대병원 응급실에는 오후 3시 30분께 중상자 2명이, 오후 6시 35분께에는 사망자 5명의 시신이 이송됐다.
중앙일보는...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 IC 인근 방음터널 화재를 키운 원인으로 '폴리카보네이트' 재질의 투명방음판이 꼽혔다.
소방당국은 29일 오후 1시 49분께 경기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 인근 방음터널에서 난 불이 터널 내 강풍을 타고 지붕에 옮겨붙으며 피해가 커진 것으로 추정했다.
2017년 설치된 해당 방음터널 지붕은 폴리메타크릴산메틸(PMMA) 소재와...
경기남부경찰청은 29일 제2경인고속도로 화재 사고 수사를 위한 수사본부를 편성했다.
수사본부는 남부청 수사부장과 자치경찰부장을 공동 수사본부장으로 하고, 청 형사과장, 교통과장, 과천경찰서장 등 50여 명 규모로 꾸려졌다.
현재 경찰은 최초 화재가 발생한 폐기물 수집용 집게 트럭 운전자의 신병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30일 오전 10시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