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관계자는 "22일 종가 대비 5.45% 할인된 가격이지만 일평균거래량의 약 170배인 이번 거래규모 감안시 주당 매각가격은 양호한 수준"이라면서 "이번 블록세일로 제주은행의 대기물량 부담이 완전 해소돼 유통물량 증가 및 추가적인 주가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서 예보는 지난 4월부터 제주은행 주식 보유 전량을 매각하기 위한 매각...
시장에서는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하던 제주은행 지분 전량을 시간외거래로 모두 매각했다는 것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예보는 주식시장이 개장하기 전 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블록세일)으로 334만주(지분율 15.1%)를 전량 매각했다. 매각가격은 주당 6760원으로, 총 226억원에 달한다.
이는 전년동월 57.0% 대비 3.0%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금융위는 지난해 대우인터내셔널 지분매각(1조4000억원), 우리금융지주 블록세일(1조2000억원), 기타 부문 회수(2조4000억원) 등이 주로 기인한 것으로 파악했다.
특히 1월중에 부실채권 매입대금 사후정산으로 투입한 2억원 중 부실채권매각(1153억원), KR&C 대출금 회수(310억원), 제주은행 출자주식...
블록세일을 걸쳐 공적자금 2조원을 회수했다고 금융위는 밝혔다.
또 대우인터내셔널은 포스코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오는 7~8월 실사조정 및 계약체결 등 올해 매각을 끝내도록 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이밖에도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소수지분도 시장여건 등을 봐가면서 조속히 매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예보가 들고 있는 지분은 제주은행 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