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 살인자, 강간범.” 2020년 프랑스 극우파 정치인 에릭 제무르의 말이 프랑스 사회를 뒤흔들었다. 보호자 없이 자국에 들어온 어린 이민자에 혐오 발언을 서슴지 않은 법적 대가는 기소와 벌금이었지만, 무슬림 이민자에 부정적인 입장을 지닌 일부 시민들에게는 도리어 사회적 환호를 받았다. 에릭 제무르의 세계관이 고스란히 녹아든 저서 ‘프랑스의 자살’이...
프랑스 우파 제대로 읽기 ‘프랑스의 자살’
프랑스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우파 정치인 에릭 제무르의 대표 저서 ‘프랑스의 자살’이 국내 번역, 출간됐다. 급증하는 무슬림 이민자, 늘어나는 대시민 테러 등 사회문제로 진통을 앓는 프랑스 사회의 현재를 통렬하게 비판한다. 프랑스가 쇠퇴하고 있다는 아픈 화살은 좌, 우를 가리지 않는다. “우파는...
9월 28일 여론조사 기관 해리스 인터랙티브에 따르면 마크롱이 지지율 23%로 재임이 유력하지만, 극우 성향인 마린 르펜과 우파 성향 그자비에 베르트랑, 에리크 제무르가 각각 지지율 16%, 14%, 13%로 뒤를 쫓고 있어 내년 4월 치러질 대선 1차 투표까지의 정국을 예상하기는 쉽지 않다.
내년 5월 대선 앞둔 한국, 정권 교체 추세 따르나
각국의 정권 수반 교체가 활발히...
22일(현지시간) 프랑스 주간지 파리마치는 '제무르와 그의 아주 가까운 여보좌관'이란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노년의 남성과 젊은 여성이 해변에서 껴안고 있다.
파리마치는 두 인물을 대선후보인 에릭 제무르와 그의 보좌관인 사라 크나포라고 보도하면서 둘 사이가 단순한 상사와 부하직원이 아닐 거라고 추측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