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전 총리는 지난해 4월 세월호 참사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지만 새 총리 후보자의 잇단 낙마로 유임된 바 있다. 이에 이번에도 정홍원 전 총리 패러디를 통해 이완구 총리가 사퇴하면 정홍원 전 총리가 다시 복귀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이완구 총리를 비난하고 있는 것이다.
한 패러디 사진에는 정홍원 전 총리를 '뫼비우스의 총리'라고 표현하며...
정홍원총리는 현 정부 출범 다음날인 2013년 2월26일부터 2년 가까이 총리직을 수행해왔다. 지난해 4월27일 세월호 참사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으나 안대희, 문창극 후보자의 낙마로 유임됐다. 이날 이임식을 마친 정홍원 국무총리가 정부서울청사를 떠나며 손을 흔들고 있다.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은 아예 대놓고 트위터에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억세게 좋은 분입니다. 이완구 후보자를 물리치고 계속 총리해야 할 것 같은 관운을 타고 난 분'이라고 올리기도 했죠. SNS에 떠도는 패러디물의 문구들은 “끝날 것 같던 임기가 안 끝난다!!” “총리의 블랙홀” “해임 유임 해임 유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어쩐지 씁쓸해지는...
청와대가 23일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신임 국무총리 후보로 지명함에 따라, 현 정홍원총리는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정 총리는 경남 하동 출신으로 성균관대 법정대를 졸업한 후 30년간 검사로 활동했다. 공직을 떠난 후엔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을 거쳐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2012년 4·11 총선을 앞두고 새누리당 공천심사위원장을...
정홍원 국무총리가 취임 2주년을 채우지 못하고 마침내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김용준 초대 총리 지명자의 예기치 않은 낙마로 발탁된 정 총리는 인사청문회와 국회 인준을 큰 무리없이 통과하고 박근혜정부 출범 바로 다음 날인 2013년 2월 26일 임명장을 받았다.
이후 행보 역시 책임총리로서의 역할에 대한 논란이 없지 않았지만 비교적 무리없이 국정의 제2인자...
최우선 교체 대상으로는 정홍원 국무총리가 꼽힌다. 정 총리는 후임 총리를 구하지 못해 불가피하게 임기가 연장된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관리형 총리대신 국정주도형 총리를 임명해 정부 개혁의 총대를 멜 적임자를 찾을 것이란 분석이다.
장관 중에서는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이 개각 대상 1순위다. 최근 ‘땅콩 회항’ 조사 과정에서 여론의 비판을 받아온 데다...
이미 청와대가 세월호참사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으나 총리후보자들의 연쇄낙마로 유임된 정홍원총리의 후임을 물색해온 정황이나 정치권 인사들의 실명이 차기 총리로 거론되는 등의 일도 있었다.
앞서 민경욱 대변인은 지난 18일 브리핑에서 정치권 등의 쇄신요구에 대해 “청와대가 귀를 닫는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여러분들이 제시하는 여러 쇄신안에...
정홍원 국무총리는 16일 자신의 유임 결정과 관련해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유임된 후 처음으로 국회 발언대에 선 정 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위 결산심사에 앞서 “제 거취 문제로 의원님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송구스럽다는 말씀 드린다”고 했다.
정 총리는 “세월호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하고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자 했으나...
정홍원 국무총리 유임 문제는 세월호 참사를 책임지는 사람이 없는 데 대한 국민의 걱정을 전달 드렸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국가개조위에 대해서는 국가개조라는 말이 권위적이고 하향식 느낌이어서 시대에 맞지 않는 어휘라고 생각해 국가혁신으로 바꾸는 게 어떠시냐고 말씀 드렸다”면서 “박 대통령께서는 정 총리 유임과 관련해 새로운 총리 찾는데 어려움...
이같은 공무원 해외여행 금지의 근원지인 총리실은 정홍원총리의 유임 이후 본격적인 힘내기에 들어갔다. 그리고 그 뒤에는 청와대의 전폭적인 지지도 서려있다는게 정치권 안팎의 분석이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앞서 8일 세월호 참사 후 '국가개조'와 관련, "민간 각계가 폭넓게 참여하는 국무총리 소속의 가칭 '국가대개조 범국민위원회'를 구성해 민·관 합동...
이러고도 청문회 제도를 탓할 것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공직에 나설 사람 중에 지난 시절 깨끗하게 살아온 사람들이 대한민국에는 단 한 사람도 없는가”라고 지적했다.
이는 앞서 박근혜 대통령이 정홍원 국무총리 유임 배경으로 “높아진 검증 기준을 통과할 수 있는 분을 찾기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웠다”고 설명한 점을 꼬집은 것으로 풀이된다.
국가대개조 범국민위원회
국가대개조 범국민위원회 창설에 대해 청와대가 본격적인 유임총리 힘실어주기에 나선 것이라는 관측이 이어진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8일 세월호 참사 후 ‘국가개조’와 관련, “민간 각계가 폭넓게 참여하는 국무총리 소속의 가칭 ‘국가대개조 범국민위원회’를 구성해 민·관 합동 추진체계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정...
총리 유임에 따른 청와대의 힘실어주기라는 관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8일 세월호 참사 후 ‘국가개조’와 관련, “민간 각계가 폭넓게 참여하는 국무총리 소속의 가칭 ‘국가대개조 범국민위원회’를 구성해 민·관 합동 추진체계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을...
새정치연합이 8일 정홍원 국무총리의 '국가대개조 범국민위원회' 구성 발표에 세월호 특별법부터 제정하라고 요구하는 등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범계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안논평을 통해 "정 총리의 국가 대개조 범국민위원회의 구성발표는 자격도 문제고 시점도 문제고 내용의 진정성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
정홍원 국무총리는 8일 ‘결자해지’(結者解之)의 심정으로 국가개조를 완수하기 위해 가칭 ‘국가개조 범국민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발표문을 통해 “‘결자해지’의 심정에서 국가개조라는 대 소명을 완수하는 것이 국민 여러분께 책임을 지는 하나의 자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박근혜정부 제2기 내각을 이끌어가야 할 국무총리로서 국가적, 시대적 명제인 ‘안전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어떻게 해나갈 것인지에 대한 저의 소신을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장기간의 국정공백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더 이상의 국정중단을 막아야 한다는 대통령님의 요청에 따라 유임을 결심하고도 많은...
하지만 정부가 국무총리 후보자로 낙점했던 안대희 전 대법관과 문창극 전 중앙일보 주필이 연이어 낙마하는 충격적인 결과가 이어지자 청와대는 물론 여권에서도 한바탕 ‘멘붕’을 감내해야 했다.
정홍원총리의 유임 발표로 한숨 돌리긴 했지만 두 후보자 모두 청문회 문턱도 밟지 못한 채 자진 사퇴한 것과 관련, 여당은 즉시 행동에 나섰다. 10년 이상의 세월을 버틴...
정 총리 유임에 대해서는 38%가 적절하다고 봤고 36%가 적절치 못했다고 답했다.
인사청문회에서 우선 검증해야 할 사항으로 56%가 도덕성을 꼽았고, 33%는 능력이라고 답했다. 인사청문회를 도덕성 검증과 능력 검증으로 분리해야 한다는 질문에는 찬성과 반대가 각각 46%, 43%로 비슷했다.
국무총리 후보자 안대희·문창극씨가 연이어 인사청문회에도 가지 못한 채 여론 검증에서 낙마하더니 급기야 경질된 총리가 유임되는 ‘깜짝쇼’까지 벌어졌다.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한 정홍원총리의 사표를 시한부 반려할 때도 그리고 유임할 때도 국민을 향해 직접 설명을 하거나 이해를 구하지 않았다. 청와대가 국정 공백 최소화...
결국 세월호 침몰 사고 초기 부실 대응으로 여론의 도마 에 올라 사의를 표한 전임자를 유임시키는 악수도 불사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잇단 국무총리 후보자 낙마 사태에 대해 “현실적으로 청문회를 통과할 인물을 찾기가 매우 어려웠다”고 말했지만 과연 그럴까.
두 번째 국무총리 후보자였던 문창극씨의 경우 국정수행 능력이나 종합적인 자질보다는 역사관이 문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