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 기자들과 화상으로 만난 세계적인 경제학자 제러미 리프킨은 기후위기로 인한 미래사회를 이같이 진단했다.
그는 "효율이라는 것은 인간이 소비를 위해 만든 개념이지 자연에는 존재하지 않는다"라며 "GDP(Gross Domestic Product)라는 정말 의미 없는 개념에서 '삶의 질 지표'(QLI·Quality or Life Index)로 넘어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리프킨이...
무조건 따르는 것은 행동경제학에서 경계하는 ‘뜨거운 손(Hot Hand) 편향’일 수 있다. 무비판적 추종은 금물인 것이다. 하지만 버핏 같은 거물이 악천후를 내다본다면 비옷이라도 챙기는 것이 안전한 선택일 수 있다.
더욱이 버핏이 중시하는 ‘버핏 지수’로 봐도 현 금융시장은 낙관을 불허한다. 국가 시총을 국내총생산(GDP)으로 나눠 구하는 이 지수로 재면 미...
뤼카 샹셀 파리정치대학 부교수는 '21세기 자본론'의 저자로 국내에 알려진 토마 피케티 교수와 함께 ‘세계불평등연구소’의 공동 소장을 역임하고 있다. 2024년 세계경제포럼에서 '숫자로 보는 세계: 불평등'을 주제로 발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데이비드 그러스키 교수는 다수의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들이 참여하는 스탠포드대 빈곤불평등연구소...
대부업권이나 경제학자들은 현재의 어려움이 국가 사회·경제에 가져올 부정적 영향을 호소하고 있지만 정부나 정치권은 여전히 외면하고 있다. 2000년대 중반 우리 대부업에 해당하는 일본의 대금업도 비슷한 경험으로 몰락하면서 일본 사회와 경제가 큰 어려움에 빠졌었다.
최고금리 인하로 시장퇴출 가속화
일본의 대금업은 1990년대 부동산버블 붕괴 이후의...
과학적으로 도출한 해결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에 따라 발생하는 이해관계를 설득하고 조정하는 정치적 과정은 여전히 중요하다. 2009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엘리너 오스트롬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자율적 조정이 기후 위기와 같은 ‘공유지의 비극’ 문제를 해결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주장하였다. 데이터와 정보의 공유는 이러한 자율적 조정의 효과성을...
신경제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연수원 관계자는 "하 원장은 12년간의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앞으로 보험연수원이 전문 산업연수기관으로서의 경쟁력과 위상을 강화해 나가는 데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1968년생인 그는 서울대 물리학 및 고려대 국제대학원 졸업 후 중국 길림대학교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부산 해운대...
경제학자인 유혜미 교수를 초대 저출생대응수석비서관으로 임명, 인구전략기획부(인구부) 설립을 추진하는 등 저출생 대응에도 윤 대통령은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만 법 개정 등에서 힘을 모아야 할 국회와의 협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22대 국회는 2일 개원식을 시작으로 첫 정기국회 문을 연다. 그러나 이날 개원식에 윤 대통령은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이...
윤 전 의원은 1960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 학사·석사를 거쳐 미국 시카고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시립대학교 경영학부 교수와 한국금융연구원 원장을 역임했다. 이후 제21대 국회의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상임기획위원 등을 거쳤다. 윤 전 의원은 경제·금융 분야와 관련 학계와 정계를 경험한 금융전문가로 꼽힌다.
이로써 지연되던...
첫 순서인 '윤석열 정부 2년 반 경제평가' 강연에서 우석진 명지대 교수는 금투세 문제에 관해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고 한다.
우 교수는 "금투세로 더 걷히는 세수는 1조∼2조 원 정도"라며 "우리나라 전체 경제 규모로 봤을 때 민주당이 정치적으로 사활을 걸 정도인가"라는 의견을 조심스럽게 내기도 했다고...
전문가들은 가난, 폭염, 정치적 불안정 등으로 인한 학습 빈곤으로 선진국과 개도국 간 교육 격차가 더 커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조시 굿맨 보스턴대 경제학 교수는 “지구 온난화는 특히 열대 지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열대 개발도상국 학생들이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이 줄어들수록 선진국과의 교육 격차는 더 벌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발제를 맡은 김상봉 한성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1400만 명 이상의 주식참여자를 보통 ‘개미’라고 부른다”며 “개미투자자에게 1%의 소득이 발생한다고 금투세를 부과하면, 전체 (수가 많아) 100%에 부과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난다”고 지도부에 폐지를 관철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코스피가 현재 2200조 원 규모다. 금투세 도입으로 자금이 300조 원에서...
우 신임 팀장은 1967년생으로 미국 다트머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김 부사장은 다트머스대학교에서 정치학을 전공해 동문이다. 오민우 대표는 김 부사장과 함께 미국 버거체인 파이브가이즈 국내 론칭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김 부사장은)미래비전총괄로서 단순 신사업을 넘어 향후 회사를 이끌 새로운 청사진을 그리는 역할을 하게...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에서 열리는 이번 토론회에는 한동훈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가 참석할 예정이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 김선명 한국세무사회 부회장,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대표, 조만희 기획재정부 소득법인세정책관 등이 참석해 금투세 폐지 필요성에 대한 발제를 한다....
소련의 공산주의가 붕괴된 것은 마르크스 정치경제학의 출발점인 ‘노동가치설과 자본가의 노동착취’ 그리고 그가 주장한 ‘축적의 모순과 노동의 소외’가 모두 허구이거나 오류였기 때문이다. 1991년 소련(USSR)이 공식적으로 해체되어 마르크스의 정치경제학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하지만 마르크스의 유령이 대한민국을 배회하고 있다. 사회주의의 옷을 입고...
학과별로는 서울대 경제학부 74명(21.6%), 서울대 경영대학 56명(16.3%), 경희대 등 5개 한의대 47명(13.7%), 정치외교 28명(2.8%), 인문계열 23명(6.7%) 순으로 많았다.
종로학원은 "2025학년도 대입에선 전공 자율 선택제가 확대된 가운데 수능 고득점 학생이 많은 이과생이 수시ㆍ정시에서 문과 상위권 학과로 진입이 많을 것"이라며 "통합형 수능...
계획경제의 핵심은 희소 자원의 인위적 배분이다. 이를 통해 엘리트 스포츠가 전략적으로 육성됐고, ‘체조 요정’ 코마네치 같은 불세출의 스타가 쏟아져 나왔다. 그 시스템을 큰 무리 없이 재현할 수 있다면 올림픽 대국을 일구는 것은 단지 시간문제일 것이다.
두 방법을 공표한 주역은 미국의 두 경제학자다. 버클리대 매건 버시와 다트머스대 앤드루 버너드는...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지금은 정부안을 먼저 내는 게 큰 의미가 없다. 연금뿐 아니라 다른 개혁도 그렇다"며 "큰 충격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여야와 정부가 합의된 안을 내놓는 것이 가능성이 높지만 그러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연금개혁은 정부가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수급 범위부터 조정하지 않으면 재정 부담이 눈덩이처럼 커질 수 있음에도 정부와 정치권 모두 노인 표심이 돌아설까 쉬쉬하는 모습이다. 2년 뒤 지선을 시작으로 대형 선거가 줄줄이 예정된 만큼 이러한 기류는 한동안 유지될 공산이 크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여든 야든 기초연금 인상을 반대하면 노인 지지율이 떨어지기에 입장이 맞는...
변호사에서 부통령이 되기까지…해리스의 정치 경력
해리스 부통령은 하워드 대에서 정치학과 경제학을 전공한 뒤 캘리포니아대 로스쿨을 거쳐 변호사가 됐다. 1990년 캘리포니아주 앨러미다 카운티의 지방 검사로 법조계에 첫발을 뗐다.
이후 그는 샌프란시스코 지방검찰청으로 옮겨 담당 사건에서 유죄 선고율을 끌어올리며 검사로서의 역량을 뽐냈다. 2004년 흑인...
홍석철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22대 국회에서 다자녀 가정에 혜택을 주는 법안이 많이 발의된 이유는 자녀 수에 비례해 양육 부담이 배로 늘어나기 때문에 지원을 하자는 취지일 것”이라면서도 “다만 다자녀 지원을 확대하기 전 현금 지원 체계를 조금 더 효과적으로 재편하는 등 관련 논의가 선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무시할 수 없는 게 (정부의) 재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