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대선 국면이던 지난해 10월 13일 정인이 사건 1주기 당시에도 김 여사가 묘소를 찾을 것이란 관측이 나왔지만, 주가조작 사건 등으로 공개행보에 대한 부담이 있어 참배하지 못했다.
또 대통령실은 전날 김 여사가 지난 8월 31일 ‘안나의 집’을 방문해 설거지 봉사를 한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안나의 집은 이탈리아 출신 김하종(세례명 빈첸시오 보르도) 신부가...
양부모 학대 사건으로 숨진 ‘정인이’를 비롯해 어린이들을 무료로 안치해 주는 시설이다.
김 여사는 지난해 10월 13일 정인이 1주기 때는 묘역 방문 제안에 대해 “(고인과 입양아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며 거절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선 국면에서 공개석상 등판 압박을 받던 와중에 정인이 묘역 참배가 아이디어로 거론되자 비판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정인이 1주기’ 참석 제안을 단칼에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김 씨의 등판 시기와 방식을 두고 고민하던 캠프 측은 최근 김 씨에게 ‘정인이 1주기’에 참석하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제안했다.
이날은 정인이가 양부모의 학대로 인해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되는 날이다.
제안을 받은 김...
이제석 대표는 이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생후 16개월 된 입양아를 양부모가 학대해 숨지게 한 ‘정인이 사건’ 1주기를 맞아 비영리 광고를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 번 구겨진 종이는 어떤 방법으로도 다시 완전하게 펴질 수 없다. 캠페인의 모토 역시 여기서 출발했다. 이 대표는 “일그러진 어린이들의 표정도 마찬가지”라며 “어린 시절 아동기에 겪은 정신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