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원 삼표그룹 회장 등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2022년 1월 삼표산업 양주 사업소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3명이 토사에 매몰돼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삼표그룹은 법 시행 이틀 만에 ‘중대재해 발생 1호 기업’이 됐다.
검찰은 지난해 3월 정 회장 등을 불구속기소 했고, 지난달 첫 재판이 열리면서 정 회장은 사고 802일 만에 법정에...
에코프로 등 8개 그룹이 공시집단에 편입되면서 에코프로의 이동채 회장, LX의 구본준 회장, 고려에이치씨의 박정석 회장, 글로벌세아의 김웅기 회장, DN의 김상헌 부회장, 한솔의 김동길 회장, 삼표의 정도원 회장, BGF의 홍석조 회장이 그룹 전체를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동일인(총수)으로 지정됐다. 이들에겐 대기업집단 지정 자료 제출 등의 의무가 부여된다.
이에...
이날 의정부지검 형사4부(홍용화 부장검사)는 지난해 1월 양주시 삼표산업 채석장에서 토사붕괴로 근로자 3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을 중처법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은 실질적이고 최종적 권한을 행사한다면 대표이사나 최고안전책임자(CSO) 등 직함과 관계없이 경영책임자로 볼 수 있다고 봤다.
그러나 경총은 "현행 중처법상...
현장 실무자 4명은 ‘업무상 과실치사’ 약식 기소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틀 만에 발생해 ‘1호 사고’가 된 경기도 양주시 채석장 붕괴 사고를 수사하는 검찰이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과 이종신 삼표산업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을 기소했다.
의정부지방검철청 형사4부(홍용화 부장검사)는 31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정 회장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이...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사고는 작업자들이 석재 채취를 위해 구멍을 뚫으며 절벽 쪽 벽면을 계단식으로 파 내려가는 작업을 하다가 토사가 갑자기 무너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은 이날 양주 사고 현장을 찾아 실종자 가족에 대한 사과와 위로를 전하고 현장 구조본부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앞서 2018년 1월,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의 장남인 정대현 사장은 삼표시멘트 대표이사로 취임했지만, 지난해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대표이사직을 내려놨다.
이에 한라시멘트 대표이사 이력이 있는 문종구 고문을 대표로 선임하면서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했다. 문 대표는 2005년 한라시멘트 생산본부장, 영업본부장을 거쳐 2016년 한라시멘트 대표이사를...
현재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 장남 정대현 대표이사가 이끌고 있는 삼표시멘트는 문 전 대표 영입으로 전문경영인 제도를 더 공고히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한 실적 개선 또한 삼표시멘트가 문 전 대표를 영입하는 이유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삼표시멘트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줄어드는 등 돌파구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30년간 시멘트...
1966년 설립된 삼표그룹은 창업주인 고(故) 정인욱 회장의 차남인 정도원 회장이 그룹을 이끌고 있다. 삼표산업(레미콘과 골재), 삼표시멘트(시멘트) 등 10개 계열사를 둔 삼표그룹의 지주사인 삼표는 정 회장이 81.90%, 정대현 사장이 14.07%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정 회장의 외아들이자 후계자인 정 사장이 최대주주인 삼표기초소재와 네비엔이 경영권...
정대현 신임 대표이사는 ㈜삼표 최대주주인 정도원 회장의 장남으로, 정 신임 대표이사는 삼표시멘트 부사장과 삼표레일웨이 대표 이사를 지냈다.
정 대표이사가 삼표시멘트 대표 이사에 신규선임 되면서 삼표레일웨이 대표이사 직을 겸임할 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바 없다.
삼표시멘트는 정대현 신임 대표이사가 삼표시멘트의 지분 1.31%를 취득하고...
IB업계 관계자는 “정도원 삼표 회장이 2015년 동양시멘트를 8000억 원에 인수할 당시 ‘승자의 저주’를 우려하는 시각도 일부 있었다”며 “최근의 업황과 실적을 보면 이를 완전히 불식시킨 성공적인 M&A 사례”라고 평가했다.
삼표그룹이 지난해 사상 최대 이익을 올리면서 일부 계열사들의 기업공개(IPO) 추진은 잠정 중단될 전망이다. 삼표는 삼표산업...
삼표는 지난해 동양시멘트를 7943억원에 인수하면서 부채 비율이 2014년 말 15.27%에서 지난해 말 89.69%로 뛰었다.
삼표의 최대주주는 정도원 회장으로 지분 81.9%를 보유하고 있다. 장남인 정대현 부사장은 14.07%를 갖고 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1177억원, 영업이익은 85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2일 금융감독원 공시시템에 따르면 정도원 삼표 회장이 특별관계자 12인과 함께 동양 주식 1193만5685주(지분율 5%)를 보유 중이다.
현재 동양의 최대주주는 이 회사 인수를 추진 중인 유진그룹(지분율 23.05%)이다.
업계에서는 삼표의 이번 지분 확대를 두고 동양 경영권 인수를 위한 움직임은 아니라고 분석을 내놓고 있다. 현재 삼표가 동양 경영권을 인수 할 만큼...
또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과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도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
성 회장은 "이렇게 한 세대가 마감했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빈소가 마련된 첫날인 전일(7일) 오후 5시 19분께는 현대차그룹 정의선 부회장 부부가 조문했다.
정 부회장은 "너무 안타깝다"면서 "애도를 드린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 부인 정지선씨의...
지난해 검찰수사까지 받았던 삼표그룹은 정도원 회장과 아들 정대현 전무가 지분 대분을 보유하고 있는 중견기업이다. 특히 삼표그룹 계열사인 삼표E&C는 국내 철도산업에서 철도궤도, 레일체결장치, 침목, 레일, 분기기 등 철도관련 부품을 생산·납품해 온 국내 철도관련 부품시장 등에서 70-80%를 점유하고 있는 독과점 기업이다.
한편 지난해 철도비리에...
재계에서는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담철곤 오리온 회장,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 정도원 삼표 회장,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 등이 조문했다. 이미 조문했던 삼성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도 이날 저녁에 다시 빈소를 찾아 오랜 시간 동안 머물며 유족을 위로했다.
또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 정도원 삼표 회장 등 재계 인사들의 조문도 꾸준히 계속됐다.
한편, 구속집행정지상태로 서울대병원에서 치료중인 이 명예회장의 장남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건강에 대한 우려 때문에 이날 오전까지 빈소를 찾지 못했다. CJ그룹 관계자는 “신장이식수술 후 면역력이 약화돼 감염 우려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명예회장의...
정도원 회장 이어 3세 정대현 전무도 경영 몸담아…오너일가 회사 지분 보유 다수 = 삼표그룹의 창업주는 고(故) 정인욱 강원그룹 명예회장이다. 1952년 강원탄강을 설립해 무연탄 사업에 뛰어든 정 명예회장은 1966년 주력사업인 연탄 수송을 위해 삼강운수(현 삼표산업)를 설립했으며, 이것이 바로 삼표그룹의 모체가 된다. 1999년 작고한 정 명예회장은...
재계에는 익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정주영 명예회장은 고(故) 이상순 일산실업 명예회장(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의 장인)과 가까이 지냈다. 정주영 명예회장은 이상순 명예회장과 전국의 이곳저곳을 함께 돌아다니며 사업 구상과 터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재계 고위 관계자는 “이상순 명예회장과 정주영 명예회장은 아홉 살의 나이 차이에도 형 동생처럼 친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