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2015년도 국정감사를 하루 앞둔 9일까지도 증인을 채택하지 못한 채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가 지난 7일 ‘경영권 분쟁 사태’의 주인공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했지만, 여야는 소환 날짜를 놓고 이견을 보였다. 새정치민주연합은 17일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 부를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새누리당은 다음 달 6일 종합감사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8일 성폭행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무소속 심학봉(경북 구미갑) 의원에 대해 의원직에서 자진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김 대표는 이날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당 소속 원외 당협위원장 연찬회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심학봉 의원은 본인의 잘못에 책임을 지고 자진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회 본회의에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1일 일본 산케이신문이 일본 극우 매체인 산케이(産經)신문이 박근혜 대통령을 암살된 명성황후에 비유한 것에 대해 “아무리 일개 매체지만 넘지 말아야할 선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아야한다”고 경고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정기국회 대책회의에 참석해 “우리 국민과 선조에 대한 테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
여야는 28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앞두고 새정치민주연합의 국가기관의 특수활동비 조사기구 설치 요구를 놓고 신경전을 펼쳤다.
새정치연합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특수활동비 개선소위 설치를 놓고 이날 본회의 개최는 불가까지 주장했다. 새누리당은 이 같은 요구가 국가정보원 해킹 의혹 불씨 살리기 및 대법원의 한명숙 전 국무총리 유죄 판결 등에 대한 일종의 보
새누리당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28일 정기국회 국정감사 일반증인 채택 문제에 대해 “재벌 회장들의 증인 소환은 꼭 필요한 경우에 한할 것”이라며 “망신주기식 국감 증인 채택은 지양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기국회대책회의에서 “국정감사는 당리당략으로 변질하지 않게 기본에 충실하자는 의미의 ‘충어근본(忠於根本:기본에 충실하다)’에 중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