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은 에코비트 매각 등 자구안을 별문제 없이 이행 중인 데다 수주 실적도 꾸준히 쌓는 모습이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서울 여의도 태영빌딩을 티와이제일호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에 매각했다고 3일 밝혔다. 매각금액은 2251억3500만 원이다.
티와이제일호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는 SK디앤디의 자산 운용 전문회사인...
태영그룹 지주사 티와이홀딩스와 태영건설이 사용 중인 태영빌딩은 지하 5층, 지상 13층짜리 건물이다. 연면적은 4만1858㎡ 규모로, 태영건설은 워크아웃에 따른 자구안의 일환으로 사옥 매각을 추진해왔다.
티와이홀딩스와 태영건설 등은 건물 매각 후 다시 임차해 이 건물을 계속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내놓은 자구안에는 소액 채권자 우선 변제안이 담겼다. 티몬 셀러(4만 명)와 위메프 셀러(6만 명), 총 10만 명에게 공통으로 일정 금액을 우선 갚겠다는 게 핵심이다. 티메프가 제시한 변제 금액은 200만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셀러들은 티메프의 소액 채권 우선 변제안을 반대했다. 소액 채권자 우선 변제보다 회사 조기 정상화가 더 중요한 만큼 투자 계획 등 보다...
티몬ㆍ위메프(티메프)의 이같은 움직임은 기존 모기업인 큐텐그룹이 흡수했던 재무·자금, 결제, 법무 등 조직을 별도로 꾸림으로써 큐텐그룹의 자구안과 각을 세우려는 의도다. 또 티메프 사태로 땅에 떨어진 기업 경영 불신에 대한 투명성을 강화하고 수익구조 개선을 도모하기 위한 전략이기도 하다.
티메프는 법원 기업회생 신청 이후 줄곧 투자자 확보 등을 통한...
이번 매각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등으로 위기를 맞은 태영건설 워크아웃 자구안의 일환이다. 티와이홀딩스와 KKR이 에코비트 지분 50%씩을 소유하고 있으며 워크아웃 진행 과정에서 주주들의 매각 합의를 얻었다. 이번 절차가 끝나면 태영그룹은 약 5000억 원이 넘는 유동성을 확보하게 돼 워크아웃 절차도 조기에 종결될 가능성이 커졌다.
앞서 티몬과 위메프는 구조조정펀드나 사모펀드 등을 통해 신규 투자를 받아 상당수 채권자에게 채무를 상환한 뒤 회사를 정상 궤도로 돌려놓고 3년 안으로 재매각하는 방안이 담긴 자구안을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했다.
류광진 티몬 대표는 "피해 보상을 위해서는 티몬 거래 재개가 절실하고 중소 판매사 여러 곳에서 모바일앱·사이트 재가동 시 물건을 팔겠다는...
이날 재판부는 티메프가 전날 법원에 제출한 자구안의 구체적 내용을 채권자 측에 공개했다. 자구안에는 정산시스템 개편, 결재주기 단축 결재주기 단축 등을 포함한 정상화 방안과 소액 변제 계획, 구조조정펀드의 투자를 통한 채권자의 채무 상환안 등이 담겼다.
티메프는 티몬 4만 명과 위메프 6만 명 총 10만 명의 미정산 파트너에게 공통으로 일정금액을 우선...
구조조정펀드 통해 채무상환…3년 내 정상화 후 재매각티몬‧위메프 제시한 ‘소액 우선 변제안’ 두고 의견 분분협의 불발 땐 ARS 프로그램 종료…법원, 회생절차 개시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를 일으킨 티몬과 위메프가 13일 자율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 채권자와 마주 앉았다. 하지만 채권자와 법원 간 인식 차이를 드러내며 구체적인 결론을 도출하지 못한 채 제2차...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일으킨 티몬ㆍ위메프(티메프)가 구조조정펀드를 통해 자금을 투자받아 채무를 상환하고 기업을 재매각하겠다는 내용의 자구안을 법원에 제출했다. 반면 구영배 큐텐 대표는 신규 법인 설립을 통한 티메프 합병과 기업 정상화 방안을 들고 나와, 피해자 등 이해 관계자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티메프 "구조조정펀드 활용" vs...
기업회생을 신청한 티메프는 법원에 자구안을 제출 하고 인수합병과 투자자 유치, 채권자 협의 등에 나서야 함에도 지지부진하다. 구영배 대표는 갑자기 티몬-위메프 합병 신설법인 카드를 꺼내들었지만, 현실성은 낮아보인다. 무엇보다 기업회생 신청으로 인해 피해자들이 채권자로 바뀌게 됐지만 이들에 대한 구제책은 요원해보인다.
티메프 붕괴를 시시각각 지켜본...
자본잠식으로 1조 원대 미정산 사태를 야기한 티몬·위메프(티메프)가 사모펀드 투자 유치를 통해 미정산 대금 등 채무를 상환하겠다는 자구안을 내놨다.
12일 법조계와 이커머스업계에 따르면 티메프 회생 절차를 대리하는 법무법인 지평은 이날 오후 2시 서울회생법원에 자구안을 제출했다.
자구안에는 티메프측이 구조조정펀드 등으로부터 투자 유치를 하고...
티메프는 각 사 대표 주도로 지분 매각 등 자구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참여 주체별 이해관계가 복잡해 순항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티메프는 채권자 피해구제를 위한 별도 자구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 기업은 회생절차 개시를 일단 유예하고 최대 3개월 동안 채권자와 변제 방안을 협의해야 한다. ARS...
이미 기업 가치가 땅에 떨어진 상황에서 투자ㆍ인수·합병(M&A) 중심의 자구안이 얼마나 현실성 있을지 의문인 데다 만약 기적적으로 플랫폼이 회생하더라도 시장 내 신뢰가 급락한 상황에서 이용자들이 다시 찾기를 기대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5일 티몬과 위메프는 채권자 피해구제를 위한 별도 자구안을 마련 중이라고 각각 밝혔다. 2일...
티와이홀딩스와 태영건설 등은 건물 매각 후 다시 임차하는 '세일 앤 리스백' 방식을 통해 이 건물을 계속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본사 매각은 태영건설 워크아웃과 관련한 자구안의 일환이다.
한편, 태영그룹은 그룹 내 핵심 자산으로 손꼽히는 폐기물 처리 자회사 에코비트와 관광 레저 자회사인 블루원 매각도 추진 중이다.
커진다"며 "민간 건설현장의 이해관계자, 특히 건설사와 함께 정비사업조합에서도 공사비 상승이라는 새 기준을 인정해야 손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합은 공사비를 인상해 줄 부분은 인상하고, 시공사는 터무니없이 높은 금액을 제시하기보다는 원가절감 등 자구안을 포함한 인상안을 토대로 협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사원은 요양보호사 정규직 채용을 중단하고, 국공립어린이집 위탁사업에서 손을 떼는 등 자구안을 마련해왔다. 이번 지원 폐지 조례안이 발의되자 서사원 노조는 반발에 나섰다.
이날 공공운수노조 서사원지부는 기자회견을 열고 “서사원 조례 폐지를 반대한다”며 “시의원들에게 열린 마음으로 돌봄 노동자들과 서울시 돌봄의 미래를 논하는 자리를 마련해 줄 것을...
들어간 이수건설은 인원구조조정과 부동산 매각, 대주주 보유지분 무상증여, 그룹의 유상증자 등을 통해 2년 6개월 만에 워크아웃 졸업에 성공했다. 동문건설도 2009년 1월 워크아웃에 들어갔다가 오너일가의 870억 원 규모 사재출연, 임직원 급여 자진 삭감, 회사 보유 부동산 매각 등 강도 높은 자구안 실천으로 10년 만에 워크아웃을 졸업하며 대표 모범사례로 남아있다.
앞서 200조 원대 부채를 가진 한전은 지난해 희망퇴직을 포함해 자회사 지분 매각 등의 자구안을 발표한 바 있다. 희망퇴직 진행은 창사 이래 두 번째다. 한전은 재무구조 개선 작업의 일환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신규 채용을 대폭 줄이며 비상 경영을 진행하는 상황이다. 2026년까지 25조7000억 원 규모의 재무개선도 추진하고 있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 “정부와 채권단은 태영건설이 더욱 적극적인 자구안을 내놓고 이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며, 이에 대한 의견 차이를 해소하지 못할 경우 워크아웃 진행 여부가 불투명해질 수 있다”며 “금융시장은 신뢰가 최우선이라, 워크아웃 무산 시 PF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커질 수 있다”고 했다.
시장 신뢰무너지면 ‘레고랜드’사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