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권 및 분양권 누적 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거래량을 앞질렀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주택 실수요자의 매수세가 늘었고, 여기에 신축 수요 급증과 분양가 고공행진 영향이 더해져 분양권 매수 확대로 이어졌다. 전문가는 집값과 분양가 모두 오르는 최근 상황이 이어지면 분양권 수요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2일
올 하반기 일반 분양 대어인 서울 동대문구 '이문 아이파크 자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문·휘경뉴타운 세 번째 주자로 분양에 나서는 이 단지는 1400여 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공급돼 일찌감치 수요자들의 눈도장을 찍은 곳이다. 다만 주택 시장이 숨 고르기에 들어간 데다 분양가가 저렴하지 않은 탓에 최종 계약률이 높을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예상이 나온다
올해 분양·입주권(이하 분양권) 거래 시장이 지역별로 온도 차이가 명확하다. 전매제한이 해제되면서 수도권 분양권 시장의 일제 반등이 기대됐지만, 지역 부동산 시장 상황이 모두 달라 거래량 규모도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본지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을 통해 올해(1월 1일~5월 22일 기준) 분양권 거래를 분석한 결과 이 기간 경기 하남
후속 분양단지 일명 ‘시리즈 아파트’가 분양 시장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1차 분양에 성공한 단지는 이후 후광 효과를 통해 큰 인기를 끌 수 있어서다. 수요자도 보장된 상품성은 물론 풍부한 주변 인프라를 기대할 수 있다.
3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부산 북구 덕천동에서 분양한 ‘포레나 부산 덕천 2차’는 1순위 79가구 모집
전매 제한이 풀리기도 전에 서울 신축 아파트 매매값에 수억 원대의 프리미엄(웃돈)이 붙었다. 정부가 주택시장 규제를 강화하면서 공급 위축 우려가 커진 탓이다.
올 상반기 전매 제한에서 벗어나는 서울지역 아파트는 △송파구 거여동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 △영등포구 신길동 ‘힐스테이트 클래시안’ △은평구 수색동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 △은평
서울 송파구 거여·마천뉴타운이 올 하반기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서울에 더 이상 개발될 택지지구가 없는 상황에서 나오는 강남권 유일의 뉴타운인 데다, 올해 첫 공급에 나섰던 상계뉴타운과 증산수색뉴타운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2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거여·마천뉴타운 2-2구역을 헐고 1199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