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이 건립될 때의 현판은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졌고, 소위 원형이라고 내세우는 현판도 대원군이 경복궁을 다시 지을 때 훈련대장이 쓴 글씨로서 그것마저 6·25 때 불타 없어졌던 것인데 미국 박물관에서 찾은 흑백사진에 나오는 이 현판의 글자를 흉내 내어 지난해에 만들어 단 모조품에 지나지 않는다. 부끄럽게도 우리는 원형 복원의 맹목성을 신앙해온 나머지 거짓...
임진왜란 시기, 권세가 집안 무신 종려(박정민)와 그의 몸종이었던 천영(강동원)이 적으로 재회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박도신 집행위원장 직무대행은 "'전,란'은 출중한 영화인들이 힘을 모아 완성한 매력적인 사극"이라며 "강동원, 박정민, 차승원 등 호화로운 배우들이 만들어내는 캐릭터 조화 또한 매력적이다. 영화제의 개막을 알리는 작품으로...
전근대사, 근현대사에서 우리가 전남에 진 빚이 많다는 생각을 해왔다"면서 "현대사에서는 민주화를 위해 가장 많은 희생과 헌신을 한 곳이 전라남도이며, 거슬러 올라가면 임진왜란 때 나라를 지킨 곳"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영록 지사의 1일 도지사를 계기로 경기도와 전라남도가 훨씬 확대된 상생을 하기를 바란다"고도 했다.
김영록...
/ ᄌᆞ목지 호고려(임진왜란 때 일본으로 잡혀간 조선인)님 찾아다니노라 / 그 개도 호고려 집의 개인지 / 듣고 잠잠하구나.”
원작으로 추정되는 시조에서는 ‘두목지(미남 시인이자 학자) 호걸(豪傑)님 찾아다니노라’였는데, 이 그릇에서는 ‘ᄌᆞ목지 호고려(胡高麗)님 찾아다니노라’로 바뀌었다. 본래는 사랑을 찾아다니는 애정 시조였는데, 이역만리에 포로로 끌려온...
임진왜란 때 호남이 없으면 나라가 없다고 한 이순신 장군의 말씀이나 동학농민운동과 광주학생운동은 호남의 지역주의가 존중되는 근거가 된다. 하지만 그것을 호남의 절대적 가치로 치환하고 거기에 정율성을 대입하여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부정할 수는 없다. 또한 호남의 절대성은 주민 보호 전략으로 변신하여 원하는 대형 쇼핑몰이 들어설 수 없게 하였다....
이 기념 메달은 1594년 4월(선조 27) 임진왜란 당시 제작된 ‘국보 이순신 장검’의 430주년을 맞아, 충무공 탄신일(4월 28일)을 앞둔 이날부터 금융기관 및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선착순 예약 판매한다.
이번 ‘충무공 이순신’ 기념 메달은 ‘충무공 이순신’의 역사성을 상징하는 유물로 인정받아 2023년 국가 지정문화재 국보로 승격된 ‘이순신 장검’의...
“높으나 높은 나무에 날 권하여 올려두고/ 이보오 벗님네야 흔들지나 말았으면/ 떨어져 죽기는 섧지 않아도 님 못 볼까 하노라.” 임진왜란으로 선조가 피란 간 뒤 한양을 지켰던 그는 임금이 의주를 버리고 요동 땅으로 갔다는 소문이 들리자 임금이 나라를 버렸다는 수치심에 단식을 시작, 8일 만에 피를 토하며 숨을 거뒀다.
☆ 시사상식 / 라스트 마일(Last Mile)...
임진왜란 이후 도성 방어체계의 완성이라고 볼 수 있다.
탕춘대성은 도성 서쪽을 방어하면서 군량을 보관하고, 전쟁 시에는 한양도성과 북한산성에 보급하는 중요한 기지로 활용되는 동시에 두 성을 이어주는 통로 기능도 했다. 아울러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인근 성곽의 군량 보급과 지휘를 담당하는 배후 성이다.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차단성이자 연결성의 역할을...
나당연합군의 고구려와 백제 멸망, 임진왜란 때 명의 원군, 병자호란 때 남한산성에서의 굴욕, 이 땅에서 일어난 청일전쟁, 상하이 임시정부가 충칭까지 쫓겨간 고난의 세월, 한국전쟁 때의 중공군 인해전술, 동북 3성에 살던 조선족의 한국 진출, 수만 명에 달하는 중국 유학생 수, 서울과 부산의 중국인 관광객 수, 제주도에 몰려드는 중국 자본….
중국과 우리나라는...
김한솔 PD는 2004년 시사교양 PD로 KBS에 입사한 이후 KBS1 ‘신역사스페셜’, KBS2 ‘추적 60분’, KBS1 ‘임진왜란 1592’ 등을 연출했다. 특히, 최근 성황리에 종영한 KBS2 ‘고려 거란 전쟁’의 공동 연출을 맡아 드라마 PD로서 성과를 이뤄내기도 했다.
다만, 드라마 방영 당시 공동 연출을 맡은 전우성 PD와의 불화설이 돌며 두 PD의 불화로 인해 ‘고려 거란...
황 의원은 “더 확실한 승리, 더 큰 심판을 위해 새로운 진지가 바로 조국혁신당”이라며 “이번 총선에서 조국혁신당은 임진왜란 승리의 교두보였던 진주성이다. 조국혁신당에서 검찰개혁의 선봉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국혁신당에서) 부패비리 검사 탄핵 절차를 간소화하고, 법기술자들의 횡포를 막는 법왜곡죄를 만들겠다”며 “수사 기소 분리 입법화와...
대구 팔공산을 '역사와 문화, 자연이 어우러진 대한민국 명산'이라고 설명한 윤 대통령은 "임진왜란 때 사명대사께서 팔공산에서 승군을 지휘해 나라를 지키셨고, (이곳은) 신숭겸을 비롯한 고려 팔공신의 충절이 서려 있기도 하다"며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분연히 일어났던 대구와 경북의 정신이 이곳에 깃들어 있다"는 점도 소개했다.
이어...
불교를 비판하는 유교의 논리를 이론적으로 논박해 유교, 불교, 도교가 근본이 다르지 않다는 것을 강조한 글이다. 1544년에 간행된 임진왜란 이전의 귀중본이다.
종로도서관 측은 건물 1층에 ‘고문헌 실감누리’를 조성해 보존 중인 고문헌의 고유성과 독자성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지정된 문화재 고문헌은 전시된 영인본과 실감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아름다운 야경이 인상적인 곳…부산 동래구 '동래읍성지'
부산 동래구에 있는 '동래읍성지'는 임진왜란 때 부사 송상현을 비롯한 군민이 왜군과 대규모 전투를 벌인 곳이다. 역사교육형 체험 축제인 동래읍성역사축제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축제 때는 뮤지컬 '외로운 성', 동래부사 행차 길놀이 등이 진행된다. 산성과 평지성의 장점을 두루 갖춘 대표적인...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히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 전투를 담았다.
지난달 20일 개봉한 ‘노량’은 개봉 4일 차에 100만을 돌파했으며 11일 차에 300만을 돌파하며 흥행 파워를 보였다. 손익분기점은 720만명이다.
400만 돌파 소식이 전해진 뒤 이순신 장군을 연기한 김윤석은 “400만 돌파! 고맙다! 새해 복 많이...
노량의 예매율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34.2%(예매 관객 수 14만8000여 명)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노량은 새해 연휴에도 관객몰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중 마지막 편인 노량은 임진왜란 발발 6년 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김윤석 분) 최후의 전투를 그렸다.
최수종과 ‘임진왜란 1592’에서 호흡을 맞추며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한솔 PD가 특수 영상효과가 들어간 대규모 전투신을 완성시키며 볼거리를 압도했다.
32부작으로 기획된 ‘고려 거란 전쟁’은 현재 15회까지 방영됐다. 이에 일각에서는 완결된 작품 속 주인공에게 주는 것이 맞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으나 사실상 경쟁 상대가 없다는 평가다. 따라서 올해 KBS...
영남루는 임진왜란 때 객사와 함께 모든 부속 시설이 소실됐다. 이후 1844년 밀양부사 이인재가 재임할 당시 대루를 확장하면서 많은 부속건물을 짓고, 관원들과 지방 빈객들을 접대하는 객사로 사용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빼어난 경관을 감상하면서 명사들이 수많은 시문을 남겨 조선 선조 때 영남루에 걸린 시판이 300여 개에 이르렀는데, 지금은 12개의...
본격적으로 이순신 장군을 안방극장에 부활시킨 배우는 1985년부터 1986년까지 방영된 MBC ‘사극 조선왕조 오백년-임진왜란’에서 이순신 역을 맡은 故 김무생입니다. 출중한 풍채에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대배우답게 신념에 가득찬 ‘내강외유’ 이순신 장군의 모습을 보여주며 향후 이순신 캐릭터의 기틀을 잡았다는 평가입니다.
김명민·김석훈·박해일, ‘지략가’...
'천만 영화'를 눈앞에 둔 흥행작 '서울의 봄'과 비슷한 속도로 100만 관객을 달성해 오는 25일 크리스마스 연휴까지 관객몰이를 이어갈 전망이다.
김한민 감독이 연출한 영화 노량은 '이순신 3부작'의 마지막 편이다. 임진왜란 발발 6년 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김윤석 분)의 최후의 전투를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