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장품제조는 임충헌 회장의 아버지인 임광정 전 사장이 1962년 대표이사로 취임하며 1세대 경영을 맡았다. 이후 1988년 임충헌 당시 사장이 경영을 지휘했다. 1995년 임충헌 사장은 회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임 회장의 처남인 김두환 부사장이 경영에 합류했다. 이듬해 김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하며 가족경영 3세를 맞았다. 2008년부터는 부회장을...
이 명예회장과 한국화장품 창업주인 임광정 회장은 모두 이북출신이다.
한국화장품은 매각 금액이 들어오면 차입금 상환 및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3월 말 기준 단기차입금은 568억5000만원으로 지난해 말 527억5000만원보다 41억원이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4년 연속 적자 행진 중이며, 올해 1분기도 여전히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한국화장품과 한불화장품 창업주이자 대표적인 개성 출신 경제인으로 꼽혔던 임광정 회장이 26일 서울대학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5세다.
지난 1919년 4월27일 황해도 개성에서 태어난 임 회장은 1936년 개성공립상업학교를 졸업한 뒤 한국전쟁 시기 월남해 맨손으로 기업을 일궜다.
이후 임 회장은 1961년 한국화장품을, 1989년 한불화장품을 세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