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여야는 이완구 후보자의 '언론보도 외압' 의혹 녹취록 공개 여부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이장우 의원은 "비밀리에 녹취하고 음원을 야당 의원실에 넘기고 공영방송이 9시 메인뉴스에 보도한 것은 명백한 언론 취재 윤리 위반"이라며 "중립의무를 위반한 정치개입"이라고 녹취록 공개에 반대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새정치연합이 공개한 녹취록에서...
오찬자리에서 언론사 간부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에 대한 의혹보도를 막았다는 취지의 얘기를 해 ‘언론외압’ 의혹이 불거졌다.
kBS가 지난 6일 김경협 의원으로부터 받아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야 우선 저 패널부터 막아 인마, 빨리, 시간없어’ 그랬더니 지금 메모 즉시 넣었다고 그래 가지고 빼고 이러더라고. 내가 보니까 빼더라고”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