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이용섭 전 의원이 17일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했다.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 때 더불어민주당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의 광주시장 후보 전략공천에 반발해 탈당한 지 1년 반 만이다.
이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문재인 대표와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하고 “제1야당인 이 정당이 분열세력에 의해 힘없이 무너지는 것을...
야권에선 이용섭·김진표 전 의원 등 장관 출신들의 출마가 예상된다.
이 전 장관은 광주 광산을에서 18·19대 의원을 지냈다. 지난해 지방선거 때 새정치연합(현 더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광주시장에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셨다. 그는 관세·국세청장, 행정자치부 장관, 건설교통부 장관 등을 역임한 고위 관료 출신으로, 경제에 밝은 정책통이다. 민주통합당 시절...
광주가 진보의 상징도시라는 점과 지난 2012년 총선 때 광산을에서 민주통합당 이용섭 후보가 득표율 74.67%를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이번 권은희 당선자의 60.6% 득표율은 초라하기 그지없다.
전문가들은 선거 전부터 권은희 당선자에 대한 끊이지 않은 잡음을 문제로 삼았다. 시민과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이뤄진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략공천과, 권 당선자의 위증교사...
◇민주당, 총선 공약 실천 박차 = 민주당에선 18대 국회에서 각각 원내대표, 정책위의장으로서 경제정책을 주도한 김진표·이용섭 의원은 19대에서도 맹활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이 총선 공약의 기초를 다져온 만큼 공약실현 단계에서도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3선의 김 의원은 참여정부 시절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을 지냈으며, 국세심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