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3000만원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는 이완구 국무총리가 결국 20일 사의를 표했다. 여러 사퇴 압박에도 “흔들림 없이 국정을 돌보겠다”며 버티던 그가 갑작스레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건 새누리당의 기류 변화로 더 이상 버티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 총리가 사의를 밝히기 하루 전 야당이 추진 중인 총리 해임건의안에...
야당이 20일 이완구 총리 해임건의안 추진을 공식화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이르면 모레(22일) 해임안을 내고, 글피(23일) 본회의 때 보고하겠다는 계획이다.
여당은 겉으로는 이에 반대를 하고 있지만, 당내에서 이 총리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거듭 나오면서 지도부 역시 이 총리의 자진사퇴 쪽으로 가닥을 잡는 모양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휩싸인 이완구 국무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이 곧 국회에 제출될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는 21일 오후 의원총회를 열고 당론절차를 밟아 이 총리 해임건의안을 내기로 했다고 박완주 원내대변인이 20일 전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총리가 ‘친하지 않다’고 주장한 성완종 전 새누리당 의원과 지난 1년...
또 “국정 현안이 표류되지 않도록 4월 국회가 처리해야 할 일들을 신속히 처리하는데 협조하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브리핑 이후 기자들과 만나 “해임건의안은 따로 논의 안 했지만 사퇴를 사실상 촉구한 것이기 때문에 똑같은 얘기”라면서 “아침소리 회원들은 (이완구 국무총리가) 사퇴를 안 하면 해임건의안에 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리에게 야당이 제출을 검토하고 있는 '해임건의안'에 대한 입장도 물었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행사장을 떠났다.
이날 기념식 참석은 박근혜 대통령의 남미 순방 출발 이후 이 총리가 처음으로 참석한 외부 일정이다.
이 총리는 앞서 기념사에서 "4·19 혁명의 정신을 받드는 또 하나의 길은 남북분단을 극복하고 평화통일의 길을 여는 것...
새누리당은 19일 새정치민주연합이 이완구 국무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금주 초부터 구체적으로 논의키로 한 것과 관련, 남미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귀국하는 오는 27일까지는 해임 건의안 제출을 반대한다는 방침을 분명히 밝혔다.
박대출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당장 국무총리가 물러나면 국정 공백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면서...
김 대표는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가 이 총리 해임 건의안을 요구한 데 대해서는 “대통령이 외국 나가고 안 계시는데 총리 해임을 한다는 것은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일주일만 기다려 달라는 얘기를 다시 한 것”이라고 일축했다.
아울러 야당에 대해 “사실이 확실히 밝혀지기 전에 이것을 정쟁으로 몰고 가는것은 옳지 못하다”고 비판했다.
김...
새정치민주연합이 금주 이완구 국무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 발의를 위한 ‘액션플랜’ 가동에 본격 착수할 태세이다.
새정치연합은 그동안 '주말'을 자진사퇴 시한으로 못박아 이 총리를 향해 최후통첩을 보내왔었다. 해임건의안 드라이브를 전면에서 주도해온 문재인 대표도 18일 광주 유세 현장에서 “주말을 넘기도록 (사퇴) 결단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해임건의안...
이완구 국무총리는 16일 정치권 일각의 사퇴 요구에 대해 "전혀 흔들림없이 국정수행 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 출석을 위해 본회의장에 입장하기 직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이날 해임건의안 제출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내가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6일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해 3000만원 수수 의혹이 제기된 이완구 국무총리에 대해 “계속 자리에서 버티는 상황이 이어진다면 해임건의안 제출을 우리 당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세월호 참사 1주기인 이날 경기 안산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한 뒤 기자들과 만나 “본인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