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9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돈을 건넸다고 지목한 이완구 국무총리의 거취 문제와 관련해 “일주일만 참아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열리는 성남 중원구 모란시장에서 상인들과 간담회를 하면서 “대통령이 다음 일요일(26일, 실제론 27일 새벽 귀국)에 들어온다. 그때까지 국정 공백은 없어야 하지
이완구 국무총리는 16일 ‘성완종리스트’ 파문에 휩싸인 자신의 거취 문제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이 중남미 순방에서 돌아온 후 결정하겠다고 입장을 밝히자 “열심히 하란 말씀”이란 해석을 내놨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흔들리지 말고, 흔들림 없이 철저히 하라는 말씀으로 받아들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자진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한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16일 긴급회동이 오히려 반발 여론만 키웠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중남미 4개국 순방에 앞서 김 대표를 청와대로 불러 오후 3시부터 40분간 독대했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3000만원을 수수한 의혹을 받은 이완구 국무총리의 사퇴 요구, 검찰 수사에 압력을 행
박근혜 대통령이 중남미 4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면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해 3000만원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이완구 국무총리 등의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대국민 담화를 발표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중남미 4개국 순방 직전인 16일 오후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청와대로 불러 40분간 독대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4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3000만 원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이완구 국무총리에 대한 야당의 사퇴 요구와 관련해 “(돈을 받은 게) 사실이 아니라면 그만둘 이유가 없지 않느냐”고 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보궐선거가 열리는 서울 관악을 선거구 내 경로당에서 봉사활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진실이 무엇인지가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