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고인의 자리에서 1심 판결을 접한 저는 참담한 심경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1심 재판은 유신시대 사상재판이자 국정원의 예비검속을 합법화한 정치재판이었습니다.
사상재판과 예비검속은 민주사회에서 잊혀져가는 단어였습니다. 단언컨대 이번 사건에서는 어떠한 폭력적 행위도 없었으며 이를 준비하기 위한 아무런 모의도 없었습니다.
기나긴 1심 내내 법정에서...
지난달 17일 공판에서 징역 12년과 자격정지 10년을 선고받은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이 선고공판 후 처음으로 SNS에 자신의 억울한 심경을 표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이석기 의원은 1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토끼뿔이 없다고 했더니 귀가 뿔이라고 강변하며 징역 12년, 자격정지 10년을 선고하였습니다”면서 재판부를 비판했다. 이어...
내란음모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 의원은 지난달 17일 공판에서 징역 12년과 자격정지 10년을 선고받은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이 선고공판 후 처음으로 SNS에 자신의 억울한 심경을 표현했다.
이 의원은 1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토끼뿔이 없다고 했더니 귀가 뿔이라고 강변하며 징역 12년, 자격정지 10년을 선고하였습니다"면서 "1894 갑오년...
이석기
법원이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의 내란음모에 대해 혐의가 인정된다고 밝히며 징역 12년을 선고하자 이석기 의원측 변호인단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17일 오후 4시 30분께 이 의원 등에 대한 선고공판이 끝난 뒤 재판장에서 나선 피고인측 변호인단 김칠준 단장은 수원지방법원 건물 앞에서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통합진보당 강기갑 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이석기·김재연 의원의 제명안이 부결된 데 대해 “통진당의 성찰과 반성을 기대했던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또 다시 죄를 짓고 말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강 대표는 27일 오후 국회에서 대국민사과문을 발표하고 “석고대죄로도 떠나는 마음을 잡을 수 없다”며 “지금의 상황이 너무도 통탄스럽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는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