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최고 행정기구인 의정부가 위치했던 터 '의정부지'가 발굴을 끝내고 시민에 개방된 18일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옥상정원을 찾은 시민들이 의정부지를 살펴보고 있다. 서울시는 약 8년간의 발굴 정비를 거쳐 경복궁 광화문 앞 동편에 위치한 의정부지를 1만1300㎡ 규모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으로 조성해 이날부터 개방을 시작했다....
관람하는 시민은 의정부지 내 정본당(영의정ㆍ좌의정ㆍ우의정 근무처), 협선당(종1품ㆍ정2품 근무처), 석획당(재상의 거처) 등 주요 유구를 통해 조선시대 관청의 배치, 규모, 격식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의정부 유적의 보존처리 과정도 처음으로 공개된다. 건물지 석부재를 씻거나 보존경화처리 하는 모습 등 평소 보기 어려운 문화재 보존처리 과정을 들여다볼 수...
[IMG::CENTER] 조선시대 국가정사를 총괄하던 최고 행정기구인 의정부의 터(의정부지·議政府址)가 국가지정 문화재(사적)가 된다. 이곳은 옛 육조거리(광화문광장~세종대로)에 있던 주요 관청 중 유일하게 흔적이 남아있는 곳이다.
서울시는 종로구 세종로 76-14번지 일대 '의정부지'에 대해 문화재 사적으로 지정 예고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2013년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