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이같은 문제의 배경으로 의대정원 동결, 불공정 보상 체계 등 구조적 문제와 함께 ‘문재인 케어’가 있다고 꼬집었다. 문재인 케어는 문재인 정부가 2017년부터 시작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가리킨다.
장 수석은 “2000년대 이후 전문의 전공과목이 이전보다 많이 세분되며 진료 전문성은 높아지지만, 진료 영역은 좁아졌고, 의사 수가 늘어나야 하지만 의대...
전공의들의 피부·성형외과, 수도권 쏠림에 따른 지역·필수의료 약화로 과거에도 응급실 뺑뺑이가 빈번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8일 브리핑에서 “고위험 분만과 신생아 보호, 수지접합수술과 같은 필수의료의 부족 문제는 전공의 이탈로 인해 새롭게 발생한 문제가 아니라 이전부터 있었던 문제”라며 “문제가 발생한 지역을 살펴봐도 수도권보다는 주로...
정부는 의대 쏠림 현상이 가속화되고 이공계 학생들이 해외로 유출되는 현상을 막기 위해 이공계 활성화 대책도 마련하고 있다.
이 차관은 “이공계 활성화 대책의 중요한 정책 방향은 진로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투입 성과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 나오는 체계와 그 속에서 보상에 대한 자긍심을 느끼도록 하는 것 3가지”라며 “단순히 방향성만 담는 게 아닌 제도적...
백승아 의원은 "의료인력의 수도권 쏠림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는데, 윤석열 정부는 어떻게 의료인력을 배치·관리하고 운영할 것인지에 대한 대책 없이 의대 증원만 밀어붙이고 있다"며 "지역의사제 도입, 공공의대 설립, 지역의대 출신 의사들의 지역 정주 여건 마련 등 지역의료 공공성 강화를 위한 방안 검토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입시 업계에서는 의대 모집 정원이 확대되면서 자연계 최상위권 학생들의 의약학계열 쏠림이 더욱 심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8일 종로학원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대입정보포털 '대학어디가'에 공개된 전국 각 대학의 학과별 선발 인원으로 점수 구간별 인원을 산출해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분석 결과 2024학년도 자연계열...
특히 외고·국제고의 학업중단은 ‘이과 선호’와 ‘의대 쏠림’ 현상에 영향 받은 경우가 상당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역별로는 지난해 기준 서울 25개구 중 강남구와 서초구가 각각 2.68%, 송파구 2.17%를 보이는 등 강남 3구의 학업중단율이 특히 높았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학교내신이 불리한 학생이 수능을 통해 대입전략을 바꿨을 것으로...
우수 인재의 의대 쏠림 현상도 문제다. 손지원 본부장은 "이공계 인재들은 본인이 원해서 과학기술계로 왔음에도 사회적 인식 저하, 미래의 불안정성 등으로 의대로 이탈하고 있다"면서 "양질의 일자리가 제공돼 이공계 분야에서 다양한 커리어패스를 발굴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현재 이공계의 '박사 학위-교수' 와 같은 단일 직업 경로는 직업...
앞서 올해 전국 의대 모집 인원이 대폭 증가하면서 의대쏠림 현상이 심화해 영재학교 인기가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영재학교는 이공계 인재 육성이라는 설립 목적을 고려해 재학 중인 학생이 의약학계열 대학에 지원할 경우 징계 및 졸업 유예, 교육비·장학금 환수, 기숙사 및 학교시설 이용 제한 등 불이익을 부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 영재학교...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으로 인한 의대 쏠림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4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주관하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가 치러진다. 입시업계에서는 수능에 재도전하는 재수 이상의 장수생이 많아지면서 평가원의 올해 수능 난도 조절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3일 교육계에 따르면...
30일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25학년도 의대 대입전형시행계획 주요 사항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정부의 의대 증원을 반영해 내년도 수도권 의대에서 1326명, 비수도권에서는 3284명을 뽑아 총 4610명을 선발한다. 정원 내 선발은 전년 대비 1469명 늘어난 4485명이며, 농어촌학생과 기초생활수급자, 재외국민·외국인을 포함한 정원 외 선발 인원은 28명...
기간 해당 의료 기관에서 의무적으로 근무하게 하는 ‘지역의사제’가 도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조 교육감은 “단지 의대 정원을 늘리는 차원을 넘어, 의대 쏠림이 생겨난 사회 구조를 바꾸기 위한 국민적 논의를 진행해야 한다”면서 “의대 증원은 우리 교육과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의 최종 해결책이 아니라, 새로운 해법으로 향하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한국 의료계는 의대 증원이 인기과 쏠림 현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같은 고민을 한 일본은 2008년부터 ‘지역정원제’를 시행하고 2010년부터는 장학금 제도를 도입했다. 의대생에게 장학금 주는 대신 정해진 기간(약 9년) 동안 해당 지역에서 근무하도록 한 것이다.
일본 의과대학에서 6년간 공부하는 데 필요한 비용은 국‧공립대 약 320만 엔(한화...
이번 의대 정원 확대 이슈로 내과 등 필수의료 분야는 인력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차훈석 학회 기획이사(삼성서울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이번 사태 이전에도 내과 특정 분과로의 쏠림 현상이 심했다. 류마티스내과 지원자가 갈수록 줄어들어 고민하던 터에 이런 일이 발생해 더욱 줄어들지 않을까 우려된다. 사태가 장기화함에 따라 제때 수련을 마치지 못하고...
그 탐색 과정을 충분히 할 수 있게 한다면 쏠림 현상은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탐색 과정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태스크포스(TF)를 꾸리는 등 실무적인 사항을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 총장은 의과대학 증원에 반대하며 집단 행동에 나선 의대생들이 집단 유급에 처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학생들을 최대한 보호할 것”이라며...
의대생이 늘어나는 대학을 향해서는 "(각 대학은) 증원을 재정 확충이나 정원미달 해소의 방편으로 활용하면 안 된다"며 "민관 협의체를 통해 유·청소년 교육과 입시제도를 개혁해 분야 및 수도권 쏠림 현상 등 여러 문제를 해소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전공의와 의대생에게는 "국민과 환자를 위해 병원과 대학으로 하루빨리 복귀할 것...
병원 쏠림을 막기 위한 대책은 경증 질환은 가까운 병원에서 해결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의료 전달 체계 확립”이라며 “의사-환자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소 진료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덧붙였다.
전의교협은 성명서와 함께 공개한 ‘전국의 대학교 총장님께 보내는 서한’을 통해 “교육자로서의 본분을 생각하시고 무리한 의대 증원을 거둬달라”고...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부교수인 그는 동아대 의대를 졸업한 뒤 옥스퍼드대학교 강제이주 이학 석사, 존스홉킨스대학교 국제보건 박사를 마쳤다.
이해민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인 역시 야당의 대표적인 IT·과학계 인사로 꼽힌다. 이해민 당선인은 구글 본사 시니어 프로덕트 매니저 및 오픈서베이 CPO(최고 제품 책임자) 자리를 거쳤다.
특히 조국혁신당이 R...
물론 그들이 의대 증원을 반대하는 이유도 있다. 인기과 쏠림 현상이 커져 의료질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의사 수가 아니라 의료수가를 높여야 비인기 진료과에 의사가 많아질 것이라고 한다.
문제는 정부와 의료계의 의대 증원을 둘러싼 힘겨루기가 너무 길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혈액암 환우가 모인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외래 진료 일정 변경의 문자를 받고 눈물을...
윤성환 신임 회장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과 대학원 졸업 후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정형외과 전문의, 이화의대 한국인공관절 센터 전임의를 거쳐 현재 2대 병원장으로 이춘택병원을 이끌고 있다. 윤 병원장은 로봇 인공관절 수술의 권위자로, 세계 최초로 로봇 무릎 인공관절 반치환술 및 휜다리 교정술에 성공했으며 로봇 수술 관련 분야의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고...
올해는 의대 정원이 2000명 늘어나고 무전공 입학 확대 등의 다양한 변수가 있어 이를 종합적으로 감안한 적정 난이도 확보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오승걸 평가원장은 28일 ‘2025학년도 수능 시행 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공교육 과정을 벗어난 소위 킬러문항을 배제하면서 적정한 변별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수능은 지난해와 같은 체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