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킷방을 운영한 용의자를 검거하면, 두 투수에 대한 수사도 재개된다. 무혐의로 결론이 나면 윤성환과 안지만은 족쇄를 풀 수 있다.
하지만 임창용처럼 벌금형(1000만원)이 선고되면 징계 과정을 거쳐야 한다. 삼성 또한 "경찰의 수사 요청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며 향후라도 벌금형 등의 결론이 나오면 합당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혐의가 인정돼 검찰로부터 700만원 약식 기소 처분을 받은 임창용은 방출됐지만, 안지만과 윤성환의 경찰 수사는 좀처럼 진척이 없다. 결론이 나지 않자 삼성은 고민 끝에 일단 두 선수를 포함해 스프링캠프를 진행하기로 했다.
류중일 감독은 “두 선수가 더 성실하게,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 만회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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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는 도박 의혹을 받은 임창용, 안지만, 윤성환을 한국시리즈에 출전시키지 않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지난달 임창용의 불법 도박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자 삼성은 임창용의 방출을 결정했다. 지난해 다년계약을 맺은 윤성환과 안지만은 보류선수 명단에 올라 있다. 삼성은 수사 결과에 따라 두 선수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임창용과 함께 국외 원정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안지만과 윤성환은 보류 명단에 포함됐다.
한편 임창용은 이미 5년 전 도박 문제로 ‘도박을 절대 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구단 측에 작성한 바 있다.
삼성은 지난 2010년 일부 선수들이 강원도 정선 강원랜드 상습 출입을 확인 하고 특단의 조치로 각서를 받았다.
이 각서에는 ‘이를 어길시 임의탈퇴 처분을...
다카노 한신 구단 본부장은 "오승환의 도박이 사실이라면 재계약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매체를 통해 밝혔다.
한편 30일 KBO는 2016 시즌 각 구단별 재계약 대상 보류선수 551명을 공시했다. 임창용이 이 명단에서 제외됐다. 함께 원정도박 의혹을 받았던 삼성 라이온즈의 윤성환과 안지만은 보류선수 명단에 포함됐다.
최근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간판투수 안지만, 윤성환, 임창용은 해외 원정도박을 한 혐의로 검찰의 내사를 받고 있다. 이들은 프로야구 시즌이 끝난 뒤 마카오에 위치한 카지노에서 수억원대 도박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야구에서의 불법 도박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08년에는 무려 26명이 불법 인터넷 도박 사건에 연루된 일이 있었다. 그중...
삼성 라이온즈가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 윤성환, 안지만, 임창용을 제외했습니다. 해외 원정도박 의혹을 받는 선수들입니다.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데다 해당 선수들까지 결백을 주장하고 있지만 구단의 결정은 단호했습니다.
이달 중순 KT 장성우 선수는 여자친구와의 부적절한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치어리더 박기량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줬는데요. 장 선수는...
윤성환 안지만 임창용
삼성 라이온즈 윤성환 안지만 임창용 선수가 한국시리즈에 이어 야구 국가대표팀에서도 빠졌다. 원정도박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시작된 구단의 조치다.
KBO측은 "도박에 연루돼 있다는 게 사실이라면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로 국제 대회에 파견하기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
△우완 선발 투수 = 윤성환(삼성) 류제국(LG) 이대은(지바롯데)
△우완 잠수함 투수 = 이태양(NC) 우규민(LG) 박종훈(SK)
△좌완 선발 투수 = 차우찬(삼성) 김광현(SK) 유희관(두산) 양현종(KIA)
△우완 불펜 투수 = 안지만(삼성) 조상우(넥센) 윤석민(KIA) 조무근(케이티) 오승환(한신)
△우완 잠수함 투수 = 임창용(삼성) 한현희(넥센) 정대현(롯데)
△좌완 불펜 투수 = 정우람...
올 시즌 5명의 선발진(밴덴헐크-배영수-장원삼-윤성환-마틴)은 모두 100이닝 이상을 던질 정도로 내구력이 좋고 안지만-차우찬이 지키는 불펜도 든든하다. 채태인(타율 0.317, 홈런 14)-최형우(타율 0.356, 31홈런)-박석민(타율 0.315, 27홈런)으로 이어지는 클린업트리오의 파괴력은 더욱 강해졌다. 여기에 베테랑과 신인급 선수들의 조화가 시너지를 발휘하며 팀 전력을...
선발 윤성환은 7이닝 1실점 호투하며 2차전 최우수 선수에 올랐고 이어 등판한 안지만과 임창용이 넥센 강타선을 잘 틀어막았다.
반면 넥센 타선은 삼성 배터리에 철저하게 막혔다. 중심타자인 강정호, 서건창, 로티노 모두 단 한개의 안타도 기록하지 못했다. 박병호의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다.
한국시리즈 3차전은 7일 오후 6시30분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