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사건 주변에 거주하던 윤성여 씨가 경찰의 위법한 수사로 인해 누명을 쓰고 유죄를 선고받았다.
이와 관련해 두 건의 국가배상사건이 진행된 바 있다. 법원은 이에 국가의 책임을 인정했다.
살인 누명 피해 사건
윤성여 씨는 1988년 발생한 13세 피해자에 대한 강간살인 누명을 쓰고 20년간 복역했다. 이후 피해자와 가족들은 2020년 재심을 통해 무죄를 선고받고...
32년 만에 ‘이춘재 연쇄살인 8차 사건’의 진범 낙인을 벗은 윤성여(55) 씨가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
16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5부(재판장 김경수 부장판사)는 윤 씨 등이 국가를 상대로 낸 35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 1심에서 “국가는 원고에게 18억7000여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시했다.
윤 씨는 이른바 ‘화성...
박준영 변호사는 이춘재 연쇄살인사건의 죄를 뒤집어쓰고 억울한 옥살이를 한 윤성여를 무죄로 이끌어낸 인물이다.
박준영 변호사는 최근 SBS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 권상우의 실제 모델임을 밝혔다. 그는 타 방송에서 “주연 권상우를 두 번 만났는데 키도 크고 몸도 너무 좋더라. 아무도 안 시켰지만 매일 턱걸이를 15개 정도 하고 있다. 나를...
정작 가장 묻고 싶은 게 많았던 범인을 인터뷰하지 못했기 때문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반면 이춘재는 자신을 다룬 영화 ‘살인의 추억’을 보고도 “아무런 느낌이 들지 않았다. 그냥 영화로서 봤다”라고 진술했다. 이춘재는 지난 11월 연쇄살인 8차 사건 진범으로 몰려 옥살이한 윤성여 씨(53)의 재심 사건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은 증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성여 씨 사건 발생 32년 만에 재심서 무죄
이춘재 연쇄살인 8차 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20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했다며 재심을 청구한 윤성여(53) 씨가 사건 발생 32년 만에 재심법정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수원지법 형사12부(박정제 부장판사)는 17일 이 사건 재심 선고 공판에서 "과거 수사기관의 부실 수사 및 제출 증거의 오류를 법원이 재판 과정에서...
‘화성살인’ 누명 씌운 경찰 사과
경찰이 17일 과거의 ‘이춘재 연쇄살인 8차 사건’을 수사하면서 윤성여(53) 씨에 대해 가혹 행위로 자백을 받아내 누명을 씌운 것에 대한 사과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성여 씨는 이 사건으로 20년 억울한 옥살이를 했지만 이날 재심을 통해 법적으로 무죄를 선고했는데요. 경찰은 “무고한 청년에게 살인범이란 낙인을 찍어...
윤성여가 억울한 옥살이에 대한 무죄를 17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이날 열린 재심 선고 공판에서 이춘재 연쇄살인 8차 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20년간 옥살이를 한 윤성여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윤성여 체포 당시 나이는 22살이었다. 그는 지난달 종편 프로그램에 출연, “1989년 7월 저녁을 먹고 있는데 경찰들이 들어와 수갑을 갑자기 채웠고 봉고차에 태워 끌고...
이춘재 연쇄살인 8차 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20년간 억울하게 옥살이 한 윤성여(53) 씨가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지난 1988년 8차 사건이 발생한 지 32년 만이다. 재판장은 윤 씨에게 사과했다.
수원지법 형사12부(재판장 박정제 부장판사)는 17일 8차 사건 재심 선고공판에서 “과거 수사기관의 부실 행위로 잘못된 판결이 나왔다”며 윤 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윤성여의 억울했던 지난 20여년 옥살이가 다뤄졌다.
윤성여는 18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 출연, 화성 8차사건의 범인으로 체포됐던 때를 떠올렸다.
윤성여는 “나는 절대 범인이 아닌데 내가 왜 여기 있어야 하나”란 생각으로 옥살이를 했다고 전했다. 그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았고 모범수로 감형, 19년 6개월 만인 지난 2009년 8월 14일 출소했다....
'이춘재 연쇄살인' 8차 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20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한 윤성여(53)씨가 2일 진범 이춘재(57)가 증인으로 출석한 재판이 끝난 뒤 "이춘재가 법정에 나와 진실을 말해준 것은 고마운 일"이라고 말했다.
윤씨는 이날 자신이 청구한 8차 사건 재심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이춘재를 처음으로 직접 보고 그의 증언을 들은 것에 대한 소감을...
2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이춘재 연쇄살인 8차 사건 재심 9차 공판에 재심 청구인 윤성여 씨가 출석하고 있다.
화성 8차 사건은 1988년 9월 16일 당시 경기도 화성군 태안읍 진안리의 한 주택에서 13살 박 모 양이 피살된 사건이다.
지난 1988년 윤성여 씨(당시 22세)가 범인으로 지목돼 대법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으나, 윤...
이춘재는 2일 수원지법 형사12부(재판장 박정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윤성여(53) 씨의 8차 사건 재심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진범 논란'을 빚고 있는 이 사건을 비롯해 관련 사건 일체를 자신이 저질렀다고 밝혔다.
윤 씨의 변호인이 "연쇄살인 사건의 진범이 맞느냐"고 묻자 이춘재는 "맞다"고 짧게 답했다. 그는 지난해 경찰이 연쇄살인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