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측이 자구계획안을 마련해 채권단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자구계획안에는 금호타이어 유동성 확보를 위해 유상증자, 자산매각 등의 방안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박 회장이 채권단의 수정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6일 금호아시아나그룹 및 재계에 따르면 전략경영실 모 임원은 담당 부장과 함께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주주협의회(채권단)가 컨소시엄 구성을 허용하지 않는다면 금호타이어 우선매수청구권 행사를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13일 오전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광화문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속적으로 우선매수권 일부를 양도해 컨소시엄을 구성, 우선매수권 행사를 허용할 수 있도록 주주협의회 안건으로 정식 부의해 달라고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