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결 취지가 비자 발급 거부 과정에 절차적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지 유승준에게 비자를 발급하라고 명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유승준은 2020년 10월 재차 행정소송을 냈고 2심에서 승소 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비자를 발급받더라도 법무부가 출국을 금지한다면 한국 땅을 밟을 수 없는 만큼, 유승준은 병무청의 요청으로 현재까지 입국이 금지된 상태다.
하지만 재판 승소와는 별개로 유승준이 다시 한국 땅을 밟으려면 입국 금지 조치가 해제돼야 한다. 대법원 판결에 따라 정부는 유승준 비자 발급 여부를 다시 판단해야 하지만, 유승준은 병무청 요청으로 현재 입국이 금지된 상태다. 비자를 발급받더라도 법무부가 입국 금지를 유지할 경우 한국에 들어올 수 없다는 것이다.
병역의무 회피를 목적으로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가 입국이 금지된 가수 유승준(47·미국 이름 스티브 승준 유)이 두 번째 비자 발급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유승준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은 채 자신의 SNS에 관련 기사를 캡처해 올렸다.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30일 유승준이 제기한 여권·사증발급거부처분취소 소송에서...
외교부의 비자 발급 거부와는 별개로 법무부에 의해 ‘영구입국 금지’ 상태에 있다.
유 씨의 승소 소식이 전해지자, 다수의 누리꾼은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자원입대로 병역 의무를 다하는 등 스스로 국적 회복을 할 수 있었던 기회를 무시하고, 20여 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재외동포 비자로 입국을 시도하는 행위가 괘씸하다는 지적이다.
한 네티즌은 “단순히 병역을...
대법원은 "심사 없이 법무부 입국 금지 결정만을 이유로 비자 발급을 거부한 것은 잘못"이라고 봤다.
대법원 승소 후 2020년 7월 유 씨는 LA 총영사관에 비자 발급을 신청했지만, 재차 거부당하자 서울행정법원에 두 번째 소송을 냈다.
두 번째 소송에서 1심 재판부는 대법원 판결 취지가 '비자 발급 거부에 절차적 위법이 있다'라는 것이지, 유 씨에게 비자를...
앞서 유씨는 2002년에 공익근무요원 소집통지를 받았으나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면서 병역기피 논란으로 한국 입국이 금지됐다. 이어 유씨는 2015년에 재외동포 비자(F-4)를 신청해 한국 입국을 시도했으나 거부당했다. 이에 비자 발급 거부처분 취소를 위한 첫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유씨는 1‧2심에서 패소했지만, 대법원은 2020년 3월에 주LA 총영사관의 비자 발급 거부가...
첫 번째 소송에서 대법원은 LA 총영사관이 재량권을 행사하지 않고 '과거 법무부의 입국 금지 결정이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비자 발급을 거부한 것이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유씨는 재차 비자를 신청했으나 재차 거부당하자 대법원의 판결 취지에 어긋나는 처분이라고 주장하며 2020년 10월 두 번째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두 번째 소송의 1심 재판부는...
재판부는 또 “원고는 부득이한 경우 단기방문 사증을 받거나 법무부로부터 입국 금지 조치를 해제 받아 대한민국을 방문할 수 있고, 2003년께 실제 그렇게 방문한 경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그럼에도 원고가 재외동포로서 자유로운 출입국과 체류, 취업, 부동산취득, 금융, 외국환거래, 건강보험 적용 권리가 포함된 재외동포 체류자격을 반드시 받아야...
재판부는 "원고는 부득이한 경우 단기방문 사증을 받거나 법무부로부터 입국 금지 조치를 해제 받아 대한민국을 방문할 수 있고, 2003년께 실제 그렇게 방문한 경험이 있다"며 "원고가 재외동포로서 자유로운 출입국과 체류, 취업, 부동산취득, 금융, 외국환거래, 건강보험 적용 권리가 포함된 재외동포 체류자격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고 볼 사유가...
대법원은 당시 LA 총영사관이 재량권을 행사하지 않고 ‘과거 법무부의 입국 금지 결정이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비자 발급을 거부해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대법원판결 후에도 LA 총영사관은 유씨의 비자 발급 신청을 재차 거부했고, 이에 유씨는 다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외교 당국은 대법원의 판결이 다시 비자 발급 여부를 판단하라는 취지일 뿐 비자를...
국적 바꾸고 거기서 살아라”, “입국 금지해라”, “국적 쇼핑도 아니고 정도껏 해야지”, “조국 등에 칼을 꽂고 돌아온다니 뻔뻔하다”, “산업 스파이랑 다를 게 뭐냐”는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국 국민영웅’서 ‘러시아 국민영웅’으로…중국행에 비난 여론
빅토르 안은 한때 한국 올림픽 영웅으로 불렸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에서...
같은 해 법무부는 유승준의 입국을 금지했다.
이후 유승준은 재외동포(F-4) 비자를 신청했지만 거부당했고 이를 이유로 2015년 행정소송을 통해 지난해 3월 대법원에서 승소 판결을 확정받았다. 확정 이후 같은 해 7월 비자발급을 신청했지만, 외교부가 이를 거부하자 유승준은 3개월 뒤인 10월 LA 총영사관을 상대로 비자발급 거부 처분을 철회하라며 또다시 행정소송을...
비자 발급 거부는 영사관의 재량행위에 속하는데 영사관이 자체 판단 없이 법무부의 입국 금지 결정을 그대로 따른 것은 위법하다는 게 판단의 이유였다.
그러나 유승준은 같은 해 또 비자발급을 거부당했고 그해 10월 LA 총영사관을 상대로 두 번째 소송을 냈다. 외교부는 영사관이 적법한 재량권 행사로 사증 발급을 거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수 유승준(45·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에 대한 정부의 입국 금지 처분을 둘러싼 두 번째 소송 재판이 이번 주 처음 열린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정상규 부장판사)는 다음 달 3일 유 씨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를 상대로 낸 여권·사증 발급거부 처분취소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진행한다.
유 씨는 과거 병역 의무를 회피하려 미국...
서욱 국방부 장관은 23일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븐 승준 유) 씨 입국금지 조치와 관련해 "스티브 유는 병역면탈 목적으로 국적을 상실한 병역 기피자"라고 말했다. 서 장관은 유 씨를 '유승준'이 아닌 '스티브 유'라고 지칭했다.
서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스티브 유는 병역을 회피한 전형적 사례'라는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한편 유승준은 1997년 ‘가위’로 데뷔해 큰 사랑을 받았지만 2002년 군 입대를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 기피 의혹에 휘말렸다. 당시 병무청은 출입국관리법 11조에 따라 법무부에 유승준의 입국금지를 요청했고 2002년 2월, 입국 제한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입국이 불가한 상태다.
않은 상태에서 대한민국 국적을 상실하거나 이탈했던 남성의 국적 회복을 원칙적으로 불허하고 입국을 금지한다는 내용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20여년 전 그가 선택한 시민권을 놓고 불편함을 표하고 있다. 유승준이 입국금지를 당했을 때, 한 기자의 “시민권 포기하고 국방 의무를 하실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지금 이 선택이 후회되지 않는다”라고 답했기 때문이다.
요청했던 비서실장들도 지금 인권위와 소통하며 협조하고 있다"며 "상황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 위원장은 '영구 입국금지는 인권침해'라는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의 주장에 대해 "공식적으로 논의하거나 심의한 바 없다"며 "최근 바뀐 상황, 기존 위원회의 결정례 등을 고려해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강경화 장관은 26일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스티브 유(유승준)에 대한 입국 금지 조치가 계속돼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라는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의 질의에 "정부가 관련 규정(을 검토한 후) 결정했다"라며 "앞으로도 (유승준에 대한) 비자 허용은 안 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이에 대해 유승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의...
모 청장은 지난 13일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유승준 입국금지에 대한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의 질문에 "유승준이라는 말을 쓰고 싶지 않다. 한국 사람이 아니고 미국 사람"이라며 "2002년도에 국외로 나가 일주일 만에 시민권 획득해 병역을 면탈한 사람"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유승준은 "18년 7개월이 지난 지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