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도 위작 논란은 1991년부터 시작된다. 천 화백은 미인도가 자신의 그림이 아니라고 주장했는데 이를 소장한 국립현대미술관은 진품이라고 결론을 냈다. 김 교수는 프랑스 뤼미에르 광학연구소에 감정 작품을 의뢰해 2015년 12월 진품일 확률이 거의 희박하다는 결과를 전달받았다.
김 교수는 2016년 국립현대미술관 관계자 등을 사자명예훼손 및 허위공문서 작성...
김 회장은 위작 논란 해소를 위해선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해 미술품 감정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과거 위작 논란이 있었던 당시 작가가 직접 위작을 인정하면 작품가가 떨어지기 때문에 이를 부정하지 않았냐"면서 "미술품 위작 문제와 관련해 정부가 개입해 진위를 밝혀줄 것을 문화체육관광부에 건의했지만, 마음이 없더라"라고...
어린아이처럼 투박한 글씨를 두고 “정말 추사의 서(書)가 맞냐”고 위작 논란이 일기도 했다. 글씨를 완전히 갖고 노는 듯한 그의 자유분방함은 현대미술가들의 롤모델이자 교과서가 됐다.
예술의전당은 다음 달 15일까지 간송미술문화재단, 과천시추사박물관, 제주추사관, 영남대박물관, 김종영미술관 등 30여 곳이 참여한 전시를 연다. 이 전시를 통해 현판, 대련...
한편 미인도 위작 사건은 천 화백이 1991년 3월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품으로 공개한 작품이 위작이라고 통보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검찰이 2016년 컴퓨터 영상 분석, DNA 분석 등을 통해 미인도가 천 화백이 그린 진품이라는 결론을 내리면서 25년간 이어진 논란은 일단락됐다.
조영남 ‘대작(代作)사건’은 항소심에서 무죄로 판단했지만, 전국의 많은 미술단체들이 무죄 판결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제1심 법원은 조영남의 병마용(兵馬俑)이나 화투 그림에서 거의 대부분의 표현작업이 송모 대작 작가에 의해 이루어진 것으로 판단하고, 그림 판매 시 이런 사실을 고지하지 않아 피해자들을 속인 것이라고 보아 사기죄...
렘브란트 그림 중에는 제자가 그린 다음 그가 단지 서명만 한 것들이 있는데 이를 두고 표절이나 위작이라 하지 않는다고 한다. 포스너는 제자 그림이 렘브란트의 서명만으로 렘브란트 작품이 되는 것을 수표에 배서하는 것으로 설명한다. 배서인은 발행인과 동일한 법적 책임을 지는데, 제자 그림에 서명함으로써 그 작품에 쏟아지는 찬사와 비난을 자신의 것으로...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사드(THAAD)와 위작 논란 등 악재가 마무리되고 글로벌 미술품시장이 활황에 진입하며 상반기 서울옥션의 낙찰총액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온라인 경매 ’서울옥션 블루’와 '프린트베이커리(Print Bakery)' 등 다양한 미술 경매 플랫폼을 확보하며 매출액 다변화도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천경자 화백의 붓을 꺾게 만든 ‘미인도’ 위작 논란은 천 화백 사후에도 지속되고 있는데, 그 핵심은 ‘내 작품이 아닌 것에 내 이름을 붙이지 말게 할 권리’ 침해 문제로서 작가의 인격권과 관련된다. 이렇듯 예술가에게 인격권은 재산권과 비교할 수 없는 매우 중요한 것이다. 배상청구권 같은 재산권과 달리 인격권을 제3자인 한·일 양국 정부가 함부로 결정할 수는...
12년 간 이어진 화가 이중섭·박수근 위작(僞作) 논란에 대해 대법원이 '가짜가 맞다'고 매듭지었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골동품 수집상 김모(28) 씨에 대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1, 2심은 안목감정, 과학감정, 자료감정 등을 종합해 김 씨가 보유한 그림을 위작이라고 보고 모두...
위작 논란이 일고 있는 '미인도'가 18일 공개됐다. 1990년 마지막 전시 이후 27년만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은 18일 과천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19일 개막하는 소장품전 '균열'에 출품된 작품을 소개했다. 미술관이 소장한 100여 점의 작품이 소개되는 자리였지만, 이날의 관심은 단연 '미인도'에 집중됐다.
미술관은 진위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전 중정부장과 연관 된 '미인도'는 최근 국내외에서 진위 여부를 가리기 위해 과학 감정을 진행했다.
그러나 국내 검찰과 국과수는 '진작'으로, 프랑스 감정기관 뤼미에르 테크놀로지는 '위작'으로 발표한 상황이다. 최고의 여류 화가였던 故천경자 화백은 국립현대미술관과 '미인도'를 두고 끊임없는 대립을 이어왔고, 그가 타계한지 1년이 지난 지금도 논란은 지속 중이다.
검찰은 논란이 된 작품에서 여러 차례 두텁게 덧칠 작업을 하고 희귀하고 값비싼 석채 안료를 사용한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 그러자 페니코 사장은 “위작을 그린 자도 사용할 수 있으며 흉내낼 수 있다”면서 “과학적이지 않으며 주관적인 의견일 뿐이다”라고 비판했다. 또한 “검찰이 X선·원적외선·컴퓨터 영상분석·DNA 분석 등 과학감정 기법을 동원했다고...
천 화백은 1991년 4월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한 미인도를 그리지 않았다고 밝혀 위작논란이 시작됐다. 논란이 일자 천 화백은 절필 선언을 하기도 했다. 1999년에는 고서화 위조범으로 구속된 권춘식 씨가 미인도를 만들었다고 진술하면서 위작 시비가 또다시 거론됐고, 천 화백이 지난해 8월 사망한 후 권 씨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위작이라는 점을 재차 주장했다. 지난해...
세계적인 경매회사 소더비가 미술품 위작 논란에 휩싸이면서 미술 시장이 발칵 뒤집어졌다. 고도로 숙련된 위조 전문가들의 위작 때문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고미술품 시장이 위축될 수 있다는 공포가 커지고 있다.
5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소더비가 경매를 통해 840만 파운드(약 120억원)에 판매한 네덜란드 초상화가 프란스 할스의 작품이...
문학적 재능도 남달라 10여 권의 책을 냈다.
만년엔 대표작 ‘미인도’(1991)의 위작 논란으로 위기에 처했다. 그는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한 ‘미인도’가 위작이라고 했으나 국립현대미술관과 한국화랑협회는 진품이라는 감정 결과를 내놓았다. 이에 활동을 중단한 채 소식이 끊겼던 천경자는 지난해 8월 미국에서 사망한 사실이 두 달 후 뒤늦게 알려졌다. leeeunho7@
그는 "이 화백의 그동안 입장은 '내가 본 그림 중에는 위작이 없다'는 것이었고, 위작이 아예 없다는 것은 아니었다"며 "위작 논란이 일어난 그림들의 사진만 봤을 때는 진품인 것 같은데 문제가 있다고 하니 직접 확인하러 온 것"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이 화백의 작품인 '점으로부터', '선으로부터'의 위작들이 2012∼2013년 인사동 일부 화랑을...
오늘날씨, 수도권 출근길 빗방울…미세먼지 ‘보통’
초등학교 여교사 잇따라 성폭행한 학부형과 주민 ‘충격’
[카드뉴스] 국립현대미술관, 위작 논란 ‘미인도’ 공개 검토…고 천경자 화백 유족 ‘반발’
국립현대미술관이 고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 공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 그림은 위작 논란이 일어 25년째 수장고에 보관 중인데요. 미술관 측은...
한국 미술계의 거장 이우환(80) 작가의 작품에 첨부된 감정서가 위조된 것으로 드러나 향후 위작 논란이 재점화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화랑협회는 경찰이 지난해 12월15일 K옥션 경매에 출품된 이우환의 1978년작 '점으로부터 No. 780217'에 첨부된 감정서의 진위 확인을 요청했다고 8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이 작품은 4억9000만원(수수료 포함 5억7천85만원)에...
전직 검사 "위조 맞다"
고(故)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 위작 논란이 재점화 될 조짐이다. 1999년 당시 이 사건을 수사한 전직 검사가 "(미인도가) 위조된 게 맞다고 본다"는 개인 의견을 밝혔다.
최순용 변호사는 28일 저녁 서울 경운동 수운회관 4층에서 사단법인 한국문화유산아카데미 고미술문화대학이 주최한 고미술품 감정교육에서...
이것이 미술계 최대의 스캔들로 꼽히는 ‘미인도 위작 논란’의 내용입니다.
깊은 상처를 안고 미술계를 떠난 천 화백이 지난 8월 숨을 거뒀습니다. ‘미인도 위작’의 진실도 함께 땅에 묻혔죠.
그녀의 사망 소식에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 네티즌은 “또 하나의 거대한 별이 발자취만 남기고 떠나가는 구나”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진실을 가릴 기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