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가 6일 별세했다. 7일 정의기억연대(정의연)에 따르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A씨가 숨을 거뒀다. A씨의 별세로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중 생존자는 8명만 남게 됐다.
A씨는 18세 때 바느질 공장에 취업하기 위해 친구와 함께 중국으로 갔다가 일본군 위안부로 수난을 겪었다.
1945년 해방 후에도 귀국하지 못했던 A씨는 2000년대...
13일 여가부에 따르면, 8월 14일은 1991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고(故) 김학순 할머니께서 피해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 증언한 역사적인 날이다. 2017년 '기림의 날'로 지정돼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는다.
올해 '기림의 날' 주제는 '함께 쌓은 인권과 평화의 가치, 희망의 나래짓으로'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전한 인권과 평화의 메시지를 미래세대가 이어받아...
1일 오후 대법원 2부(주심 대법관 권영준)는 '위안부 할머니 후원금 반환소송 대책모임' 소속 회원 이 모 씨가 대한불교조계종 나눔의집을 상대로 제기한 후원금 반환 청구 소송 상고심 선고기일에서 “원고 청구를 기각한 1심과 이를 그대로 유지한 원심을 파기환송한다”고 밝혔다.
대법원은 “원고는 피고의 후원 안내에 따라 후원금이 위안부 피해자 관련 활동에...
2019년에는 김복동 할머니의 위안부 투쟁 역사를 담은 '김복동'이 개봉했다. 같은 해 일제에 항거한 독립군의 무장항쟁을 그린 '봉오동 전투'도 개봉했다.
천만 관객을 돌파한 최동훈 감독의 '암살'(2015) 역시 광복절을 앞둔 7월 말에 개봉했다. 이 영화는 친일파 암살 작전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2019년 유튜브 방송 ‘김용민TV’의 ‘김복동 할머니 그리고 일본 군인 박정희’ 편에 출연해 “박정희란 사람은 일제 강점기 정신대, 종군 위안부를 상대로 XX했었을 테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고, 2022년 같은 유튜브 방송에서 “김활란 전 이화여대 총장이 이대 학생들을 미군 장교에게 성상납하도록 시켰다”고 발언한 것이 드러나 거듭 논란의 중심에 섰다.
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는 “이런 사람이 당선돼 정치를 한다면 망언밖에 더 하겠나”라고 개탄했다. 위안부 단체들은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비근한 사례가 곳곳에 널려 있다.
같은 당 이재명 대표의 막말 파장도 범상히 넘길 수준이 아니다. 일찍이 “2찍” “셰셰” 등의 발언으로 논란을 빚더니 여성 비하도 불사했다. 국민의힘 나경원(서울...
이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경기 부천에서 열린 총선 지원유세에서 “초등학생과 위안부 할머니를 성관계 대상으로 이야기했다. 이런 쓰레기 같은 말이 용인할 수 있는 수준의 말인가”라며 “삐소리 나오는 말을 하는 사람은 정치를 하면 안 된다”고 했다.
국민의힘 수원지역 후보들도 31일 김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는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왜곡된...
김 후보에 대해선 “심지어 초등학생을 성관계 대상으로 이야기하고, 위안부 할머니들을 그 대상으로 비유를 들었다”며 “이런 쓰레기 같은 말이 우리 사회가 용인할 수 있는 수준의 말인가”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는 이 사람도 정리하지 않을 것이다. 자기는 더 하지 않나”라며 “이재명 대표가 자기 형수에 대해 한 말을 들어봐 달라”고 직격했다....
다만 재판부는 류 전 교수가 “정대협이 일본군에 강제 동원당한 것처럼 증언하도록 위안부 할머니들을 교육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데 대해선 허위사실을 적시해 정대협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판단해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대학교수인 피고인은 위안부들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인 피해자(정대협)가 마치 강제 연행에 관해 허위...
지난 수상자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자 인권 운동가 고(故) 김복동 할머니, 17년 동안 매년 이동식 목욕차를 기증해 직접 어르신들에 목욕 봉사를 해온 가수 현숙과 2011년부터 홈리스 공동체 ‘드림 씨티’를 세워 자립을 도운 우연식 목사, 1996년부터 형편이 어려운 환자에게 무상 진료를 해온 고 이영곤 원장이 선정된 바 있다.
박일경 기자 ekpark@
그는 “무엇보다 점을 활용해 일본 군인이 위안부 할머니를 겁탈하는 장면을 그림으로 표현해 댓글 창에 지속해 올리는 것도 문제”라고 비판했다.
이어 “손흥민 선수의 초상권을 무단으로 도용해 자신들의 계정 프로필 사진으로 사용하는 등 어이없는 일들이 자행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서 교수는 AFC 측에 보낸 항의 메일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더불어민주당이 위안부 소송 패소에도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는 일본 정부의 태도는 윤석열 정부의 탓이라고 지적했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일본 정부가 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낸 2차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패한 뒤 무대응 원칙으로 일관하는 것과 관련해 “윤석열 정부는 굴종 외교 기조를 버리고 일본 정부에 당당히 대응하라”고 촉구했다....
정부가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를 존중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은 일단 합의 내용을 살려 나가며 외교적 틀에서 이번 사안의 해결을 모색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지난달 23일 서울고등법원은 이용수 할머니와 고(故) 곽예남·김복동 할머니 유족 등 16명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손배소 2심에서 “1심 판결을 취소하고 원고의 청구 금액을 전부 인정한다”고 판결했다....
23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유족의 일본 정부 상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 2심 선고 기일에서 이용수(95) 할머니가 법원의 1심 각하 취소 판결을 받은 뒤 만세 하며 기뻐하고 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민사33부(부장 구회근)는 이용수 할머니 등 16명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각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와 그 유족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2심 소송에서 1심 결과를 뒤집고 승소했다.
23일 서울중앙지법 민사33부(재판장 구회근 부장판사)는 이용수 할머니와 고(故) 곽예남·김복동 할머니 유족 등 15명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청구를 각하 판결한) 1심 판결을 취소하고 원고의 청구...
원고들은 2020년 나눔의 집, 정의기억연대 등 위안부 피해자 지원시설에서 후원금 유용 논란이 일자 약 8400만여 원에 달하는 후원금을 돌려달라는 반환소송을 제기했다.
나눔의집이 피해자 할머니들 앞으로 들어온 수십억 원의 후원금을 이들의 노후나 복지에 쓰지 않고 부동산 취득 등 법인 재산을 늘리는 데 유용했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재판 당시 피고 측은...
다만 "윤 의원은 지난 30여 년간 인적·물적 기반이 열악한 상황에서 정대협 활동가로 근무하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 피해회복 등을 위해 일해왔다"며 "윤 의원과 함께 일한 활동가 및 할머니 가족들이 선처를 호소하고 있는 점을 감안했다"고 양형 이유를 전했다.
항소심 선고 직후 윤 의원은 기자들을 만나 상고 의사를 내비쳤다.
윤 의원은...
‘기억의 터’는 2016년 위안부 할머니들을 추모하고자 시민들의 성금으로 조성된 공간이다. 당시 임옥상 작가는 공원 기획·설계와 더불어 자신의 작품 2점을 설치했다. 하지만 임 씨가 지난달 17일 강제추행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으면서 작품 철거와 관련한 논란이 불거졌다.
시는 전쟁 성범죄 피해로 평생을 고통받아온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공간에 성추행...
검찰은 윤 의원이 2012년 3월부터 2020년 5월까지 개인 계좌 5개를 이용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해외여행 경비, 조의금, 나비기금 등 명목으로 3억3000만 원을 모금했고, 이 가운데 5755만 원을 개인 용도로 사용했다고도 보고 있다.
1심 재판부는 2월, 이 같은 공소사실 중 법인 계좌에 보관하던 자금 1700만 원을 사적으로 사용했다고 판단, 일부 업무상횡령...
8월 14일은 1991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위안부 피해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 증언한 날이다.
올해 기림의 날 주제인 '함께 바꾸는 미래, 변화를 향해'는 '일제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 제정 30주년을 맞아 자유와 인권이 실현되는 새로운 시대·새로운 사회를 염원하는 연대적 메시지를 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