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두창은 주로 동성애를 하는 남성에게 집중돼 발생하고 있다. 이에 연방 정부는 앞으로 성 소수자와 소수 인종 집단에 대해 원숭이두창 대응을 집중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백신 접근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유색 인종의 성소수자 커뮤니티에 접근하는 것을 목표로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보건당국이 해당 지역의...
25일(현지시각) 영국 BBC 등에 따르면 36세 이탈리아 남성은 최근 동성 친구와 스페인 여행을 다녀온 뒤 인후통과 두통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다.
이 남성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온몸에 피부발진이 나타나면서 원숭이두창 감염 검사를 추가로 진행했고, 조사 과정에서 HIV 보균자라는 사실도 밝혀졌다.
병원 측은 “원숭이두창과 코로나19, HIV에 동시...
로셸 윌렌스키 CDC 국장은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이즈)을 유발하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양성이거나 HIV 예방약 PREP 등을 복용하고 있는 동성애자와 양성애자가 가장 많이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원숭이두창 백신 접종에 있어 가장 주목해 온 인구”라고 설명했다.
윌렌스키 국장은 백신 수급 상황도 언급했다. 그는 지난달 백신 수요가 공급을...
10%는 입원 치료 받고 있어사망자는 5명, 아프리카서 발생고위험 집단은 동성‧양성애자...“동성 파트너 수 줄여야”
세계보건기구(WHO)는 현재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78개국에 걸쳐 1만8000건 이상 발생했다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원숭이두창 감염...
누구나 감염될 수 있지만, 현재까지 동성·양성애자이거나 동성과 성관계를 가진 남성이 주로 감염된 것으로 알려지며 동성애 관련 질병이라는 오해도 생겨난 상황이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원숭이두창 확진자는 7000명을 넘어섰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미국에서 원숭이두창의 검사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실제 확진자는 그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영국 보건안전청(UKHSA)은 원숭이두창 감염 위험이 높은 동성애·양성애 남성들에게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UKHSA는 밀접 접촉을 통해 누구나 원숭이두창에 감염될 수 있다면서도, 다수의 사례가 동성애·양성애 남성과 남성과 성관계를 한 남성 사이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선제적 대응을 위해 접촉이 없었던 동성애·양성애 남성들도 백신 접종 대상에 포함하겠다는...
한 누리꾼은 “원숭이두창에 걸리면 동성애자가 아니라도 동성애자 취급을 받게 되는 거냐”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사회적 낙인' 전염병 확산 부추길 수도
전문가들은 ‘누구나 확진자가 될 수 있는 문제’라며 성 소수자에 대한 편견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무엇보다 사회적 낙인 효과로 인한 부작용으로 인해 전염병이 더 확산할 수 도 있다고 우려했다....
여러 유럽 국가가 최근 원숭이두창 감염 환자의 대부분이 남성 간 성관계가 있었던 20~50대 동성애자나 양성애자라고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영국 보건안전청(UKHSA)의 수석 의료 고문인 수잔 홉킨스 박사는 22일 “감염자 대부분이 동성과 성관계를 가진 젊은 남성이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성애자나 양성애자인 남성 중 몸에 특이한 발진 등이 나타나면...
최근에는 원숭이 두창이 성적 접촉으로 감염되는지 여부도 논의 대상이 되고 있다.
영국에서 최근 감염된 환자들이 주로 동성과 성관계를 한 남성들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HSA는 전날 성적 접촉에 의한 전염 가능성을 제기했다.
수전 홉킨스 HSA 선임의료고문은 “동성애자와 양성애자인 남성들은 자신의 몸에 특이한 발진이나 병변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성보건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