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아기 사망 사건의 범인은 계모로 드러났다.
울산지방경찰청은 지난달 26일 숨진 입양아 A(25개월·여)가 어머니 김씨로부터 지속적인 학대를 받던 중 사망했다고 4일 밝혔다. A양의 사인은 '외상성 경막하 출혈'로 외부 충격에 의해 머리뼈 속에 있는 경막 아래에서 피가 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청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11시경 울산시 중구 자신의...
4일 울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숨진 입양아 A(25개월·여)는 어머니 김씨로부터 지속적인 학대를 받았다.
김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11시께 울산시 중구의 자신의 집에서 A양이 콘센트에 젓가락으로 장난치자 75㎝짜리 철제 옷걸이 지지대로 A양의 머리와 팔, 다리 등을 30분간 때렸다.
또 매운 고추를 잘라서 물에 탄 뒤 강제로 마시게 하고, 샤워기로...
울산 25개월 아기 사망
울산에서 25개월 된 아기가 온 몸에 멍이 든 채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울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6일 오후 3시 36분께 울산시 중구의 한 주택에서 생후 25개월된 A(2)양이 호흡 곤란 증세를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결국 숨졌다.
A양의 어머니 김모 씨(46)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가 숨을 제대로 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