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겨울 울산 지역의 폭설로 인해 지붕이 붕괴된 3개 공장의 시공사 업체 대표와 건축구조기술사, 설계ㆍ감리자들에게 유죄가 확정됐다.
대법원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철 구조물 공사 하도급 업체 대표 채모(50) 씨 등의 상고심에서 금고 1년2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울산에 내린 폭설로 공장 지붕이 무너지면서 근로자가 숨진 사고와 관련해 작업지시를 내렸던 회사 대표가 재판에 넘겨졌다.
울산지검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세진글라스 대표 A씨와 회사 법인을 기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세진글라스는 울산시 북구 모듈화산업단지 내 일반화물자동차 운송사업을 하는 자동차 부품업체다. 검찰은 A씨가 지난해 2월 11
울산 폭설 피해 추가 확인
폭설로 인명과 산업 피해가 발생한 울산에서 농가 비닐하우스와 축사 붕괴 등이 추가로 확인됐다.
12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번 폭설로 북구 상안동의 부추 재배 비닐하우스 64개 동과 서생면 9개 동 등 모두 73개 동의 비닐하우스가 무너졌다.
북구에서는 축사 5곳이 내려앉았고, 골프연습장 기둥이 넘어지기도 했다. 북구 화봉시장
대설주의보가 발령된 울산에서 폭설 탓에 곳곳의 공장 지붕이 내려앉아 근로자 총 2명이 사망하고 4명이 다쳤다.
11일 오전 0시 41분께 울산시 북구 효문동의 자동차부품업체 세진글라스에서 공장 지붕이 폭설로 내려앉았다. 이 사고로 공장 안에 있던 근로자 이모(37)씨가 숨지고, 박모(36)씨 등 2명이 경상을 입었다.
소방본부측은 무너진 장소에는 다른
울산 곳곳서 피해 소식…폭설 사상자 총 4명
울산 폭설 피해 소식이 곳곳에서 전해지고 있다. 현재까지 파악된 사상자는 4명에 이른다. 이중 사망자는 2명이다.
11일 오전 1시께 울산시 북구 효문동의 한 자동차부품업체 공장 지붕이 폭설로 내려앉았다. 이 사고로 공장 안에서 밤참을 먹고 휴식하던 근로자 이모(37)씨가 사망하고 박모(36)씨 등 2명이 경
울산 폭설
울산 폭설에 시민들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상대적으로 적설량이 적은 울산에는 이를 대비한 제설장비가 부족한 상황. 인구 120만명의 광역시지만 복합제설차는 5대 수준인 것으로 전해진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저녁 11시부터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울산에는 이날 7cm의 눈이 내렸다.
이에 따라 울산지역 학교들이 등교시간을 연기하거나 휴
울산 폭설, 시청앞마당 풍경… "'겨울왕국' 엘사의 마법은 아니겠지?"
울산 시청 앞이 폭설로 인해 온통 눈으로 뒤덮혔다.
이는 한 트위터 사용자가 공개한 사진을 통해 확인됐다. 사진을 보면 시청앞에 마련된 조경시설이 눈으로 덮혀있다. 경남 지역에 눈이 잘 오지 않아 이를 기념하기 위해 찍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 사용자는 사진과 함께 "겨울왕국 돼
부산 폭설로 불편 잇따라… 이웃 도시 울산 현장은?
한 트위터 사용자가 울산 폭설의 현장 사진을 올렸다.
이 트위터 사용자는 "울산이랑 부산이 뭐 먼 동네도 아니고 자전거 타고 좀 달리면 울산인데… 왜 거긴 폭설이고 여긴 싸리눈"이라고 글과 한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한편 10일 오전 부산과 울산 지역 등에 눈이 많이 내리면서 일부 도로가 통제되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