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계모 박씨는 지난해 10월 자신의 집에서 "친구들과 소풍을 가고 싶다"는 이양을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삭발을 하고 증인석에 선 생모 심 씨는 피고인 계모 박씨가 현재까지도 친부에게 연애편지를 보내는 등 반성하지 않는다며 법정 최고형을 선고해 달라고 호소했다.
심씨는 "가정을 파탄내고 딸의 목숨을 앗아간...
이모 양의 친모가 삭발 시위를 벌인 것은 이날 울산지방법원에서 '울산 계모' 사건 피의자 계모 박 씨의 3차 공판이 열렸기 때문이다. 이날 3차 공판은 계모 박 씨의 살인고의성 여부를 입증하기 위해 부검의와 친부, 친모가 증인으로 나선 가운데 진행됐다.
심폐소생술로 갈비뼈가 부러졌다는 계모 박 씨의 주장에 대해 부검의는 "심폐소생술로 갈비뼈가...